제2회 철화분청사기 산업이 되다
수상작 발표
글. 차윤하 기자 사진.계룡산철화분청사기연구원 제공
107여점의 출품작 중 55점의 작품 선정 (사)계룡산철화분청사기연구원에서 주최·주관한 <제2회 철화분청
사기 산업이 되다>공모전이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전통의 현대화, 실용적인 철화분청사기로 산업화하기 위해 ‘철화분청사기를 응용 제작한 1인 식기 세트’를 대상으로 공모했다. 영예의 대상은 조호진의 「철화: 스며들다」가 선정돼, 상장과 상금 1천만원이 수여됐다. 이 작품은 간결한 형태를 기본으로 수납 기능을 갖춘 식기로서 철화분청의 문양과 안료의 회화적 표현과 실용성이 잘 조화돼 공모전의 취지인 ‘철화분청사기의 산업화’를 독창적으로 시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별상에는 오정은의 「개화」가 선정돼 상장과 상금 5백만원이, 최우수상에는 김정우의 「철화식기보관세트」가 선정돼 상장과 상금 5백만원이, 우수상에는 박종욱의 「가람 그릇」과 박종현의 「달품반(달항아리 품안의 반상기)」이 선정돼 상장과 상금 각 3백만원이 수여됐다. 장려상에는 백영목, 주현수, 장혁신, 정영유, 윤지은 등 5명이 선정돼 상장과 상 금 각 50만원이 수여됐다. 이 밖에 특선 20점에는 상장과 상금 각 10만원이, 입선작 25점에는 상장이 수여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107여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1차 서류 심사와 2차 실물심사를 거쳐 55점을 최종 발표했다. 심사위원은 1차 심사에 김원석 공주대학교 교수, 안병국 목원대학교 교수, 이재황 한남대학교 교수, 최성재 한국전통대학교 교수 등 4명이 맡았고, 2차 심사는 박중원 국민대학교 교수, 노혜신 공주대학교 교수, 강진형 여주대학교 교수, 김영진 목원대학교 교수 등 4명이 맡았다. (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