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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월호 | 포커스 ]

제9회 2022 하모니국제도예프랜드십 페스티벌
  • 편집부
  • 등록 2023-01-06 17: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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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FOCUS

92022 하모니국제도예프랜드십 페스티벌

10.7.~10.17. 충북 괴산 조령민속공예촌

국제도예가 그룹 하모니국제도예프랜드십(대표 강경훈 도예가)이 주최하고 주관한 제9<2022 하모니국제도예프랜드십 페스티벌>107일부터 17일까지 10일간 조령민속공예촌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문화예술의 힘을 주제로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도예 문화 교류를 통해 국경을 넘은 화합의 의미를 전하고자 마련됐다. 한국을 비롯해 태국, 말레이시아, 리투아니아, 터키 등 국내외 15개국 36명의 도예가들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하모니 상징 조형물 제작, 작품 제작 워크숍, 전시, 장작가마 소성,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본격적인 페스티벌 개막에 앞서 지난 81일부터 16일까지 16일간 한국·태국·벨기에 등 10명의 작가가 참여한 <하모니 볏집 조형물 제작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볏짚 한땀한땀이 모여 이루는 이삼평 도공의 형상은 끈끈한 국제교류 네트워크를 구축해 새로운 문화화합 도모 의지를 상징화했다.

하모니볏짚 조형물 옆에 마련된 야외천막과 조령민속공예촌 곳곳의 실내 작업실에서는 참여작가의 워크숍이 107일부터 17일까지 열렸다. 다양한 표현기법을 선보인 워크숍은 각 국의 작가들이 서로 작업을 공유하면서 교류를 나눴다. 매년 컨셉을 가지고 진행해온 워크숍은 올해엔 리셋이란 주제로 마련돼 작가마다 팬데믹으로 침체된 예술활동 극복 의지를 담은 작업을 선보였다. 도예가 마르와 자카리아Marwa Zakaria(이집트)는 개미집, 물고기 집, 사막지역민의 주거공간의 유사적인 형태를 흙으로 빚어 인간 영혼이 쉴 수 있는 은식처를 선보였다. 도예가 빌마 빌라베르데Vilma Villaverde(아르헨티나)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다양한 국가의 작가들이 모여 함께 작업하며 창작의지와 열정의 에너지를 얻을 수 있었다. 팬데믹 상황에서 기술적인 소통이 가능했으나, 현장에 모여서야 비로소 우리 모두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전시는 참여작가 36명의 대표작을 공예촌 건물 한 동에서 한데 모아 선보였으며 107일부터 두 달간 열린다. 이번 전시는 각국 작가들의 다양한 태도로부터 발현된 작품을 통해 동양과 서양, 예술과 실용, 표현과 사유를 펼치는 자리였다.

9회 하모니국제도예프랜드십 장작가마 소성은 1012일에 하모니 장작가마에서 거행됐다. 하모니 장작가마는 하모니국제도예프랜드십의 첫 번째 상징물로, 작가들이 자국에서 손수 가져온 초벌작품을 재벌 소성했다. 전통제례를 올리는 고사는 자국의 전통의상을 차려입은 참여작가들이 참석해 한국의 제사문화를 체험하고 제례음식의 유래와 의미를 알리는 장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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