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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월호 | 포커스 ]

[포커스] LH 프로젝트
  • 편집부
  • 등록 2022-10-04 16:5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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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 FOCUS]

<40여년의 인연, 다시 모이다> 워크숍이 지난 7월 3일부터 7월 24일까지 22일 동안 LH 프로젝트 재단 스튜디오에서 진행되었다.

 

40여년의 인연, 다시 모이다
2022 Reunion Workshop 40 Years Friendship

글·사진. 최성재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

LH 프로젝트는 2002년 제이콥 하발라쉐Jakob Hablacher와 부인 도예가 크리스 앤터만Chris Antemann이 설립한 도자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비영리 재단이다. 미국 서북부 오리건주 죠셉의 아름다운 왈로와 산맥의 한적한 기슭에 위치하며 작품 제작과 국제교류 그리고 새로운 변화와 시도를 위한 넓은 공간과 설비 등의 지원 시설과 휴식 환경을 제공한다. 자동차로 15분 거리에 작가들을 위한 게스트 하우스가 있으며 최대 6명까지 생활할 수 있다.


이번 워크숍은 2020년 재미 한국 도예가와 국내 작가들을 중심으로 ‘한국작가의 해’로 준비되었으나 팬데믹으로 연기되었다가 소강상태이던 올해 7월 LH 프로젝트의 디렉터 제이콥 하발라쉐와 미국 조지아 대학 교수 여선구의 공동 기획 및 버지니아 그루트 재단 @Groot Foundation의 후원으로  진행되었다.
초대 작가들은 1980년대 초반 홍대앞 서교동 이수종 작가의 도자공방 ‘철길도자기’에서 사제간의 인연을 맺었던 우관호, 최성재, 여선구 및 여선구의 배우자 이민수 등 5명이다.
이제는 각자 확고한 작품세계를 갖춘 중견 작가로서 독자적인 작품제작과 서로의 영역을 공유하는 협업 작품, 이를 통한 새로운 시도와 적용, 번조 실험 등으로 많은 시간을 함께 하며 끈끈하고 열정적인 창작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게스트하우스에서 숙식을 같이하며 청년시절의 ‘철길도자기’ 공방 생활과 좌충우돌의 기억들을 회상하고 작가로서 그간의 삶에 대한 많은 소회들을 나누며 오랜만에 재회한 가족과 같이 열정적인 작가이자 동지로서 행복하고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시간을 함께 하였다. LH 프로젝트 레지던시 프로그램에는 물레, 도판기, 유약실 등 기본 설비와 장작가마, 가스소금가마 각 1기, 가스가마 3기, 전기가마 4기 그리고 작은 주방이 딸린 전망 좋은 작업실과 바로 옆에 작가가 사용할 수 있는 숙소가 있다.  7월에도 정상에 하얀 눈이 남아있는 죠셉산을 배경으로, 광활하고 나지막한 구릉의 평화로운 목초지를 전망으로 자리한 레지던시는 가을 같은 쾌적한 날씨와 함께 3년 여간의 팬데믹으로 지쳐있던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편안한 환경이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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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사이트에는 일부 내용이 생략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도예 20226월호를 참조바랍니다. 정기구독하시면 지난호 보기에서 PDF를 다운로드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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