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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월호 | 칼럼 ]

한정운의 그거 아세요? ④
  • 편집부
  • 등록 2022-05-02 09:35:13
  • 수정 2024-07-02 11: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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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X NEWS  한정운의 그거 아세요? ④

매해 미국에서 열리는 엔씨카NCECA(미국도자교육평의회: 미 국 소재 대학을 중심으로 교육자, 예술가, 큐레이터, 콜렉터들이 모 이는 도예인들의 축제)가 올해도 성황리에 행사를 마무리 했습니 다.(2022.3.16.~3.19.) 제가 경험한 NCECA의 장점은 여러 개의 전시와 워크숍, 학술회의, 작품 판매, 도자재료/서적 판매가 1000평 규모정도 의 공간 내에서 단기간에 이뤄진다는 점이었어요. 더불어 컬렉터들이 모 든 전시와 지역의 작가 스튜디오를 한 번에 돌아볼 수 있는 투어 시스템 이 구축되어있고, 또 매년 미국 전역을 돌아다니면서 행사를 개최함으로 써 그 지역에 특성화된 축제를 만들고 해당지역에 ‘미국현대도예’를 알 린다는 점이 아주 흥미로웠답니다. 
올해의 NCECA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재미있는 기획으로 만들어졌는데요. 그 중 제 기준으로 매우 흥미로운 퍼포 먼스를 발견하였습니다. 코르누코피아(풍요의 뿔: 로마의 ‘풍요’의 여신 코피아가 지니고 있는 물건으로, 동물 뿔 모양에 과일과 꽃을 가득 얹은 장식물) 프로젝트인데요. 도시에 갑자기 특정 도예가들이 동물모양의 탈을 쓰고, 신화적 요소로 장식한 집이나 배 모양 등의 대형 조형물과 함께 나타났죠. 그들은 소리 지르며 원시적인 성격의 음악을 연주하면서 도심을 걸었습니다. ‘Crazy(긍정적 의미의)! Cool!!’이라는 감탄사가 난무하는 퍼레이드였죠 ㅎㅎ. 혹시, 궁금하시다면 NCECA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해 주세요. 그곳에 짧은 동영상이 있으니까요. 이밖에도 NCECA 인스타그램 게시물에는 볼만한 것들(특히, 개인 인스타그램으로 연결되는 올해의 신진작가들에 대한 게 시물)이 많으니 한번 살펴보시기를 추천 드려요.


한정운 경기도자미술관 큐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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