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인 개인전 <푸른 소요>
2021.11.30.~12.21. 아트노이드178
서울 성북구 삼선교로6길 8-5, B1 T.0507-1316-6135 Instagram @artnoid178
송지인 작가는 설화적 상상력으로 욕망과 상처, 감정의 요동 등을 표현한다. 이번 전시는 손을 주제로 한 스물아홉 점의 작품을 소개했다. 작가는 푸른색의 차갑고 우울한 이미지를 통해 몸살을 겪는 청춘의 모습을 떠올렸다. 끈에 묶이거나 창에 찔린 손은 죄의식이나 영혼의 상처를 뜻하고, 직접적인 감각적 통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깊이 빠져들고, 방황하며, 욕망하면서도 그 삶을 담담히 걷는 순간을 포착하고, 고민과 감정의 순간을 작품을 통해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