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새로운 협력 무브먼트
이천 도자 × SK 하이닉스
이천도자명장전, 도자공예 굿즈 판매전

글·정리. 편집부  사진. 이천시 제공  스타일링. 문지윤 뷰로 드 끌로디아

이천시청은 지난 4월 12일부터 5월 14일 까지 약 33일간 SK하이닉스와 손을 잡고 이천도자명장전과 이천도자·공예굿즈 팝 업매장을 열었다. 이번 팝업매장은 도자 상품을 사내직원들이 쉽게 접하도록 컵, 그릇, 화병, 항아리 등 SK하이닉스 기업 의 아이덴티티를 적용한 다양한 굿즈를 제작해 이천 본사 R&D센터 내 행복미술 관에서 진행했다. 또한 29개 공방, 11개 명장요장 등 총 40여개의 공방이 참여해 실용성과 아름다움을 반영한 작품도 함께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본 사 현장에서 열린 만큼 사내직원과 협력 사 직원들이 주된 구입고객이었다. 이 기 간에만 1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도예 품에 대한 수요가 새롭게 창출되는 자리 가 되었다.
이천 SK하이닉스 사옥에서 펼쳐진 <이 천 도자 × SK하이닉스> 협력 사업은 지 역 공예문화 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위기의 시간을 함께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어려운 시기, 공예를 통해 직원 의 행복을 증진시키고, 이천 지역 문화 및 장기적으로는 침체된 도자산업의 활성화 에 기여하자는 뜻으로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오랜 시간 팬데믹 상황에 지 친 직원들에게는 공예 감성으로 위로하는 치유와 희망을, 위기 극복을 애쓰는 지역 작가들에게는 힘이 되는 자리였다. 작품 과 상품의 조합으로 재창조한 기획상품을 통해 공예로부터 치유받는 힐링 에너지를 전달한 것. SK하이닉스 굿즈는 사내 구성 원들이 굿즈를 선물받기도 하고, 주변 사 람에게 선물하기도 하면서 인지도와 영향 력을 갖춘 기업의 시각적 브랜드로 보여 주고자 했다. 기존 제조업이 가진 무겁고 딱딱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혁신적인 기업 이미지로 확장해가는 기업 미래를 표현하 는 굿즈로 채택한 것이다.
이천 SK하이닉스는 이번 전시·판매행사 가 마무리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팝업 매장을 운영해 도예상품을 언제든지 접 할 수 있도록 선보일 예정이다. 이곳은 이 천도자공방이 입점해 있는 문화 공간으 로 기능하며, 동시에 지역공예를 위한 생 산과 유통, 소비에 이르는 전 과정을 돕는 시스템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앞으로 자 체 굿즈를 표방하는 상생하는 공간으로 서 기획 상품이나 유통 과정에서 필요한 규제 해결과 품질 관리, 유통 확보에 대한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안하는 플랫폼 역할 을 할 것이다. 또한 기존에 오프라인으로 만 진행했던 행사를 온라인으로 확장해 하이닉스 홈페이지에서도 판매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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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사이트에는 일부 내용이 생략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도예 2021년 6월호를 참조바랍니다. 정기구독하시면 지난호보기에서 PDF를 다운로드 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