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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월호 | 도예계 소식 ]

<자사차호 조형 디자인 공모전> 결과 발표
  • 편집부
  • 등록 2021-05-04 11:39:57
  • 수정 2021-05-04 16: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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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차호 조형 디자인 공모전> 결과 발표


글·정리. 이예은 기자

 

 

한국문화정품관과 이싱중한도자문화교류센터에서 공동주관한 <2021신시대명호 자사차호 조형 디자인 공모전>이 지난 3월 6일 공모결과를 발표했다. 영예의 대상(상금 200만원)은 김나정의 「나정호」가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한중 문화교류의 진일보를 목적으로 한중합작 자사차호를 출시하기 위해 도예가, 공예가, 차호 애호가 등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1월 8일부터 2월 20일까지 44일간 모집한 공모전은 총 33명이 참가해 58점이 접수됐다.

 

 

이싱국제도자예술교류대사 특별상(상금 200만원)에는 정우식의 「일심호」, 금상(상금 100만원)에는 유미경의 「향원」, 우수상(상금 각50만원)에는 김민정의 「영화」와 김태희의 「연구호」, 박경상의 「연화세계호」, 백인석의 「한글호」, 신장식의 「희망호」, 조윤성의 「생황호」, 최인환의 「반려차호」가 각각 선정돼 총 10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대상으로 선정된 김나정의 「나정호」는 신라의 시조인 박혁거세의 탄생 설화가 깃든 우물 ‘나정’을 모티브로 했다. 우물 정(井) 자를 응용해 뚜껑을 장식하고 4개의 획을 몸통 모서리로 배치했다. 심사위원단은 “나정이라는 신라의 근원을 상징하는 소재는 곧 차의 우물이라는 차호의 개념과 일치할 뿐만 아니라 중국의 자사호에 한국적 정서를 표현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박현 이싱국제도자예술교류대사의 특별상으로 선정된 정우식의 「일심호」는 사랑을 의미하는 기호인 하트 형태로, 하나의 마음으로 사랑하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차를 마시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다. 박현 대사는 “심장을 모티브로해 우의와 열정을 상징하고 차호를 기울게 디자인함으로 파격성을 선보였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금상으로 선정된 유미경의 「향원」은 향기와 기원을 담고 싶은 바램을 담아 보자기를 모티브로 디자인했다. 보따리를 묶은 모양과 자연스러운 주름 선을 표현해 조형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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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사이트에는 일부 내용이 생략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도예 2021년 4월호를 참조바랍니다. 정기구독하시면 지난호보기에서 PDF를 다운로드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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