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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3월호 | 공간 ]

수호비의 폴리머 클레이 공방
  • 이민형 프리랜서 에디터
  • 등록 2021-04-02 10:22:36
  • 수정 2024-10-08 12: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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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폴리머 클레이로 그림 그리는 일상
오늘이 가장 행복한 날
수호비의 폴리머 클레이 공방
공간 글·사진.이민형
프리랜서 에디터

 


호기심 불러일으키는 공방
경기도 시흥에 있는 작은 골목길에 들어서면 ‘수호비의 폴리머 클레이 공방’을 만날 수 있다. 공방 전면을 가득 채운 커다란 통창과 하늘하늘한 흰색 커튼이 드리워진 모습은 작업실을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공방 문을 열자 맑은 풍경소리와 함께 하얀 도화지 같은 밝은 내부가 한 눈에 들어온다. 벽면에는 그림을 그려놓은 듯 한 폴리머 클레이 작품들이 걸려있고, 넓은 공간 가운데 놓인 커다란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폴리머 클레이 작가 배향화를 만나보았다.


폴리머클레이란
폴리머 클레이 Polymer clay는 우리나라에 들어 온지 40여년이 지난 짧지 않은 역사를 갖고 있는 재료다. 폴리머 클레이의 성질은 합성수지 점토, 고분자 점토로 즉, 아주 고운 입자의 점토를 말한다. 색상이 다양하고 점토와 점토 간의 자연스러운 색 혼합이 가능해 섬세한 색감의 표현과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드는 데 효과적이라고 한다. 폴리머 클레이는 작품을 만든 후 오븐에 구워 마무리하기 때문에 변형 없이 오래 보존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단, 폴리머 클레이 생산브랜드마다 굽는 적정 온도가 다르고, 클레이의 성질 또한 차이가 있기 때문에 능숙하게 다루기까지 많은 경험이 필요하다.


수호비와 폴리머클레이
올해 14년차가 된 폴리머 클레이 작가 수호비는 폴리머 클레이를 처음 접하고 나서 ‘이런 신기한 공예가 있나?‘ 하는 기분이 들었다고 한다. 마음이 힘들던 시기에 우연히 인터넷을 통해 폴리머 클레이와 만나게 된 것이 운명의 시작이었다. 폴리머 클레이가 재미있고 신기한 재료라는 호기심을 너머 ’태어나서 처음으로 잠을 줄여가면서 작업할 정도로 폴리머 클레이에 몰두하게 되었다‘고 작가는 말했다.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오롯이 집중해 만들어내는 폴리머 클레이는 작가 수호비의 취향, 성격에 잘 맞았고, 혼자서 작업을 이어가던 중 2012년 블로그에 폴리머 클레이 작품을 공개하며 사람들의 관심과 문의가 이어졌다. 이를 계기로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하게 되었고 지금까지 블로그를 포함하여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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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사이트에는 일부 내용이 생략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도예 2021년 3월호를 참조바랍니다. 정기구독하시면 지난호보기에서 PDF를 다운로드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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