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청주공예비엔날레> 예술감독 임미선 선정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지난 7월 <2021청주공예비엔날레 2021.9.9.~10.31>의 예술 감독으로 임미선씨를 임명했다. 임미선 감독은 홍익대학교 도예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공예디자인학과 석사와 미술학과 박사를 수료하고, 영국왕립미술대학원에서 도자유리과(석사)를 거쳐 전시기획과 전문감독으로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임미선 감독은 평창동계올림픽 한국공예전 전시감독, 한불수교 130 주년 코리아 나우-한국공예전 전시감독,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의 공예문화산업진흥위원, 국제 도자협의회(IAC) 큐레이터 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비엔날레에서는 ‘공생의 도구’라는 주제를 통해, “무한 성장해온 산업사회에서 오히려 ‘현대화된 가난(물리적 가난이 아닌 창조적이고 주체적인 삶을 영위할 자유와 능력을 상실한 상태를 의미)’을 겪고 있던 인류가 갑작스레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상황까지 마주하게 됐다”며 “이런 현실 속에서 공예가 어떻게 치유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것인가에 대한 숙고를 이번 공예비엔날레에 담아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