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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월호 | 뉴스단신 ]

〈자기에 입힌 세상 만사: 자주요〉
  • 편집부
  • 등록 2020-04-02 11:45:30
  • 수정 2020-08-19 03: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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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에 입힌 세상 만사: 자주요〉

6.28~8.25 한성백제박물관
서울 송파구 위례성대로 71
T.  02.2152.5800
H.  www.baekjemuseum.seoul.kr

〈자기에 입힌 세상 만사: 자주요〉전이 지난 6월 28일부터 8월 25일까지 59일간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2019년 기증유물 특별전으로 이상윤 기증자가 기증한 중국 자주요 (계) 자기를 선보였다.

전시구성은 총 4개의 파트로 나눠졌다. 첫 번째 파트 《민간 가마의 으뜸_자주요 磁州窯 》에서는 자주요의 만두가마 모형을 통해 가마구조, 번조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자주요의 특색을 드러내는 도자파편과 여러 출토품을 배치해 장식기법의 다양성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자주요의 성립》은 시기에 따라 변화한 장식기법들에 주목했다. 더불어 민간가마로써 민중들의 경제활동에 이바지한 베개생산의 배경과 종류, 특징을 함께 다루었다. 《자주요의 글과 그림》은 기물에 그려진 그림과 문자에 담긴 이야기를 풀어냈으며 《자주요 (계) 의 확산》은 동남아시아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필리핀, 아프리카, 이집트, 케냐 등 여 러 국가에서 출토된 자주요의 무역과 확산에 주목하고 있다.

이 외에 친따슈 북경대학 교수의 ‘자주요계 상감장식기술의 신발견 및 연구’, 한성욱 민족문화유산연구원의 ‘중국 화장토자기와 분청사기’, 이종민 충북대학 교수의 ‘한·중·일 분장기법의 변용과 특징’등 자주요를 깊이 이해 하고 아시아 국가의 분장기법을 비교, 분석해보는 초청강연회를 열었다. 이어 오는 8월 9일에는 방병선 고려대학 교수의 ‘자주요: ‘보통’중국 인을 위한 세계의 그릇’을 주제로 한 강연이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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