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소 도자기 260여점
소더비와 크리스티 경매에 선보여

피카소가 디자인하고 채색한 도자기가 경매에 대거 출품됐다. 소더비 옥션sotherby’s auction에서 1월 28일부터 2월 6일까지, 크리스티  옥션christie’s auction에서 1월 30일부터 2월 7일까지 온라인 경매가  있었다.

피카소의 도자기 작품이 경매에 오르는 일은 종종 있는 일이었지만, 도자기만으로 이루어진 기획경매의 형태로 두 곳의 유명 경매사에서 같은 시기에 경매에 오른 것은 이례적인 일이었다.

이번 기획 경매는 피카소의 손녀인 마리나 피카소가 도자기 작품을 대량으로  내놓아 이루어질 수 있었다. 얼어붙은 세계 경매시장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작품이 예상가를 상회하는 가격으로 판매되어, 시장에서의  여전한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이번 경매의 총 낙찰가는 소더비의  경우 총 1,322,875 파운드(한화 20억 8500만원 상당), 크리스티의  경우 총 1,285,000 파운드(한화 20억 2600만원 상당)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