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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7월호 | 해외 ]

첫번째 <예술&디자인 비엔날레>
  • 편집부
  • 등록 2019-08-05 10:49:38
  • 수정 2019-08-05 11:3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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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예술가 마을 피스카르스(Fiskars)에서 열린

첫번째 <예술&디자인 비엔날레>

 

글·사진_서명지 핀란드 특파원

 

 

핀란드 수도 헬싱키에서 서쪽으로 약 100키로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한 피스카르스는 과거에 철과 구리를
제조하는 제철소가 위치한 지역이었다. 1822년 유한 야콥 본 율린(Johan Jacob von Julin)이 마을을 통째로 매입했고, 이곳에 핀란드 최초로 식기 도구를 제작하는 공장을 설립하면서 그 유명한 피스카르스 가위(1) 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현대에는 예술가들이 사는 마을로 유명세를 타며 관광객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역사 깊은 이 마을은 작지만 동화 속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고, 작은 카페나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작업실이 들어서 있다. 지난 5월 처음으로 <예술 & 디자인 비엔날레>가 이곳에서 개최되었다. 세 개의 주요 전시로 구성된 비엔날레는 현대미술과 디자인을 연결하고, 국내외 예술가와 디자이너들을 북쪽 나라의 작은 마을로 끌어들이는 축제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전시는 오는 9월 15일까지 계속된다.

‘함께 살아간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가’ 하는 의문을 시작으로 우리가 어떻게 다름을 인정하고 보다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지를 예술과 디자인이라는 매체를 이용한 전시로 풀어내고자 하였다. 예술과 디자인은 별개의 것이 아니라 하나의 시선으로 바라보게하며 서로에게 배울 점은 없는지 다시 한 번 상기시키는 내용들이 많았다.

“예술과 디자인은 서로에게 있어 상호 보완적인 존재라고 볼 수 있어요. 함께 보임으로서 각각의 질을 더 높이고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거죠.” -제스퍼 모리슨(Jasper Morrison)-

(1) 피스카르스 : 1649년 피스카르스 마을에서 시작된 회사. 주방식기와 정원 손질용 도구들로 유명하고, 현재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식기 브랜드인 이딸라, 아라비아, 로얄 코펜하겐 등을 소유한 모회사이다.

 

----------(이하 생략)

 

<본 사이트에는 일부 내용이 생략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도예 2019년 7월호를 참조바랍니다. 정기구독하시면 지난호보기에서 PDF를 다운로드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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