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문화예술 공공수장고 개관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문화예술인지구 내에 <문화예술 공공수장고>가 지난 6월 4일 개관했다. 공공수장고는 연면적 1931㎡에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이며 회화작품 수장 3개실과 입체작품 수장 1개실, 다용도실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 1월 기준 제주도 내 6개 공립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작품은 모두 2933점으로, 미술관 내 자체 수장고에서 보관할 수 있는 작품 규모가 3246점으로, 수장률이 90%에 이른다. 제주도는 늦기 전에 작품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수장전용시설을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에 따라 공공수장고를 건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주도는 문화예술진흥원과 도립미술관 소장 작품 120점을 지난 5월 수장고로 이관했다. 이후 현대미술관과 제주도 총무과 소장 작품 202점을 추가로 옮길 예정이다. 이후에도 각 미술관과 협의해 작품들을 순차적으로 공공수장고로 이관할 예정이다. 새로 건립된 수장고에는 회화와 입체작품 1500여점을 보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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