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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월호 | 뉴스단신 ]

손님을 맞이하는 문화 공간_청와대 사랑채
  • 편집부
  • 등록 2019-07-17 17: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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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을 맞이하는 문화 공간

청와대 사랑채

대한민국 대통령이 머무는 공간 청와대, 그리고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청와대 사랑채. 사랑채라는 뜻은 외부의 손님을 접대하는 생활 장소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간단히 소개하면 대한민국과 청와대를 소개하는 대표 공간이 바로 청와대 사랑채다. 이곳은 원래 대통령 비서실장의 공관건물이었지만, 1996년 국민의 편의를 제공하는 관광시설로써 효자동 사랑방이라는 이름으로 개관했다. 이후 지상 2층과 지하 1층으로 개축하여 청와대 사랑채로 개칭, 2010년 재개관해 국내외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글·사진_김성희 객원기자

 

1층_ 역대 대통령의 발자취와 국내 공예품을 한 눈에
탁 트인 청와대 앞 광장의 봉황 분수대에서는 무더운 여름을 식히기 위한 시원한 물줄기가 연신 뿜어져 나온다. 그 뒤로 보이는 북악산과 인왕산의 멋진 풍광은 청와대와 어우러지며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의 시선을 끈다. 오른편의 경복궁 돌담을 두고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사람들의 입가에는 웃음이 만발이다. 왼쪽의 무궁화 공원은 동네 주민들이 간단한 운동 및 산책을 하기 위해 찾는 공간이다. 이렇게 아름다운 경치를 담기 위해 관광객들은 저마다 핸드폰 카메라를 손에 들고 사진을 찍는다. 그 뒤로 자리한 청와대 사랑채 주변의 모습들이다.
청와대와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고 있는 청와대 사랑채는 연간 십만 명 이상의 외국인이 찾는 국내 대표 종합관광홍보관 중 하나다. 연면적 1,166.98m2에 지상 2층, 지하 1층의 규모로 실내에는 다양한 전시공간이 꾸며져 있다. 건물 1층에는 ‘한국관광전시관’과 ‘기념품점’, 카페가 있는 ‘쉼터’가 마련되어 있으며 2층은 ‘기획전시관’, ‘청와대관’, ‘국민소통체험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건물로 들어서면 안내데스크를 두고 왼편의 ‘한국관광전시관’이 가장 먼저 방문객을 맞이한다. ‘한국관광전시관’은 청와대의 전체적인 이야기와 역대 대통령의 발자취를 살펴보는 ‘청와대로 떠나는 여행’구역과 대한민국 구석구석 대표관광지를 소개하는 ‘아름다운 한국으로의 여행’구역으로 나뉘어 있다. 먼저 ‘청와대로 떠나는 여행’구역으로 들어서면 청와대의 여러 풍경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곳에는 지난 2017년 11월 미국 트럼프 대통령 방한 당시 그의 영부인인 멜라니아 트럼프와 김정숙 여사가 거닐어 화제가 된 불로문이 재현되어 있다. 화강암으로 제작된 이 공간은 ‘한국관광전시관’의 대표 포토 존으로 유명하다.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아름다운 한국으로의 여행’코너가 보인다. 한국관광공사의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볼 수 있는, 우리나라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사진을 한데 모아 미디어 월로 구현한 장소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선정된 다양한 유적지를 살펴보는 공간과 주요 관광지를 배경으로 합성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 존도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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