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윤범모 신임관장
개관 50주년 맞아 주요사업 및 과제 소개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 신임관장은 미술관 개관 50주년을 맞이해 미술관의 발전방향과 새로운 주요과제 및 사업을 지난 3월 5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언론간담회를 통해 밝혔다. 관장은 ‘미술문화를 나누는 세계 속의 열린 미술관’을 목표로 다양한 계획안을 발표했다. 첫 번째, 국립중앙박물관,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등 타 기관과 협업체계를 맺어 인력 및 콘텐츠를 공유하는 ‘협업하는 열린 미술관’을 만들 것. 두 번째 북한의 공적 기관과의 교류협력으로 분단된 한국의 미술사 복원. 세 번째 미술관내 국제업무를 활성화해 체계적인 국제교류사업 추진. 네 번째 한국 근현대미술사 통사 정립사업을 기반으로 한국미술 정체성 확립. 마지막으로 과천, 덕수궁, 서울, 청주 등 지역관마다 특화된 전시를 선보이는 4관을 더욱 특성화할 계획이다.
윤범모 관장은 “국내외 협력사업을 통해 세계를 아우르는 열린 미술관을 실현할 것이다.” 이어 “대중의 눈높이에 맞는 미술관 사업,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해 이웃집 같은 미술을 만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