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송은미술대상전〉
2018. 12. 21~2019. 2. 28 송은아트스페이스
(재)송은문화재단에서 주최한 〈제18회 송은미술대상전〉의 수상작 전시가 12월 21일부터 2월 28일까지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송은아트스페이스에서 열렸다. 이번 송은미술대상전에는 총 287명이 지원, 이 중 29명의 작가가 본선심사를 통과해 최종 4인이 선정됐다. 대상에는 김준(사운드)이 수상했으며, 우수상에 박경률(회화·설치), 이의성(설치), 전명은(사진)이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김준의 「에코시스템: 도시의 신호, 자연의 신호」는 대형 큐브 형태의 설치작업으로, 작가가 국내외 레지던시에 머무르며 관찰하고 채집한 결과물을 아카이브로 구성해 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상을 수상한 박경률은 세라믹, 나무조각, 면천, 석고 등 다양한 오브제와 회화작품을 즉흥적인 현장 설치로 완성한 「A Meeting Place」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최종 수상자에게는 대상 2천만원이, 우수상에게는 각1천만원이 주어지고, 개인전시 지원과 델피나 재단 레지던시 참가자격부여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델피나 재단은 런던에서 가장 큰 국제 레지던시를 운영하는 비영리기관으로, 매년 40여명의 작가들을 초청해 예술인들을 위한 국제적인 예술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델피나 재단과 국내 단독협약을 맺은 (재)송은문화재단은 12주간 델피나 레지던시에 체류할 작가를 공동 심사해 1인 레지던시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올해로 18회를 맞이한 송은미술대상전은 예술계의 젊은 인재들을 발굴 지원해왔다. (주)삼탄의 故송은 유성연 명예회장의 뜻으로 시작된 (재)송은문화재단은 이사장인 유상덕 (주)삼탄 회장이 젊은 예술작가들을 발굴 육성하고자 2001년부터 송은미술대상전을 이어왔다.
송은 아트스페이스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75길 6
H. www.songeunartspace.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