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 개발 중 품질 우수한 백토 발견, 이후 진행여부 주목돼
경기도 광주 역동 일대 개발 지역에서 백토원료가 발굴돼 이후 진행절차가 관심을 끌고 있다. 경강선 경기광주역 부근에서 택지개발을 하던 도중 발굴된 백토는 품질이 우수한 원토로 전해진다. 관련 전문가와 기관, 지역도예가들은 백토 연구개발과 활용할 수 있도록 시에 요청한 상태다. 시는 내년 상반기 개발이 진행됨에 따라 적정한 선에서 예산 지원과 집행 기준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진 도예가는 “백자토를 대부분 수입사용하고, 원토가 고갈되어가고 있는 현실을 볼 때 광주 지역의 백토 발굴은 의의가 있다. 광주시청, 도시개발공사 등과 현장방문을 마친 결과 양질의 태토임을 확인했다. 매장량 보다 우수한 광물이 발견된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장기훈 경기도자박물관장은 “광주는 조선 관요백자 생산지였던 곳으로 역사적인 측면에서 이번 백토발굴은 의미가 있다”며 “현재 땅을 다지는 택지개발 단계로 정확한 매장량은 발굴이 진행되어 땅을 파내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