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자 산업의 근대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요코야마 미술관Yokoyama Art Museum〉

글 정승구 CERA55공동대표     사진 요코야마미술관/정승구

걷는 것 조차 힘들었던 지난 여름 폭염 속에 찾았던 곳이 요코야마미술관橫山美術館이었다. 이 좋은 가을, 어느 미술관을 찾은들 좋지 않으랴만은 좀 더 특별한 곳을 원한다면 요코야마미술관을 추천한다. 과거 여러번 나고야를 갔었지만 요코야마미술관은 처음이었다. 이제 개관 1주년을 맞은 미술관으로  아직은 널리 알려지지 않은 곳일지는 모르지만 일본도자기산업의 근대사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멋진 곳이다. 내게 감동을 준 이 작품들을 그 시절 수출산업역군으로 밤낮없이 장시간 디테일하고 고단한 작업을 했을 수많은 기술자, 작업자들의 열정과 수고를 위로하는 마음과 이를 후세에 전하기 위해 개관하기까지 애쓰신 요코야마 히로이치.山博一 이사장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독자 여러분께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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