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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0월호 | 포커스 ]

양구백토, 한가위 달을 빚다
  • 편집부
  • 등록 2018-11-08 11:07:41
  • 수정 2024-08-09 15:3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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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백토, 한가위 달을 빚다〉

 

9.13~9.16 양구백자박물관, 방산면복지회관

편집부



양구백자와 백토를 브랜드화하기 위한 <양구백토, 한가위 달을 빚다>행사가 지난 9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열렸다. 이번 행사는  ’달항아리의 미감과 양구 백토의 재발견‘ 학술포럼을 비롯해 ‘한가위 달항아리 빚기’시연, 신철, 전창현, 박정홍 도예가 3인의 ‘양구에 뜬 달 그리고 변주’전 등으로 풍성하게 마련됐다. 행사 첫날, 방산면 복지회관에서 진행된 학술포럼은 김태완 공예문화기획자의 『백자달항아리의 미감과 시각예술표현의 수용』을 시작으로, 강경인 고려청자박물관 연구실장의 『조선시대 양구백토 공급에 따른 관요백자의 특성변화』, 스티브 해리슨 도자태토연구가의 『호주 발모랄에서 방산까지_양구백토와의 인연』로 진행됐다. 이어 ‘달항아리 도예가의 예술세계를 듣는다’를 주제로 신철 도예가의 『백자달항아리의 재현과 예술철학』, 전창현 도예가의 달항아리 그리고 서사』, 박정홍 도예가의 달항아리의 현대적 변용이 진행됐고, 작가별 대표 작품에 대한 개념과 철학,기법 등을 소개했다.
또한 세 작가들의 공개창작시연이 양구백자박물관에서 3일간 열려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신철 도예가는 20여회의 개인전과 130회 이상의 단체전을 비롯해 미국 뉴욕 브루클린박물관 등 유수의 미술관에 달항아리 작품이 소장되어 있으며, 전창현 도예가는 「안녕 달」로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예술포스터 공모에 당선돼 큰 주목을 받았다. 박정홍 도예가는 2007년 세계도자기엑스포 대상 작가로 프랑스 공예아트비엔날레 헤벨라시옹에 작품을 선보였다. <한가위 달항아리 빚기>시연은 작가들의 개성있는 작업과정을 직접 살펴보고, 그들의 예술정신과 조형적 특징을 살펴보는 자리로 진행됐다.
양구백자박물관 전통장작가마에서는 행사기간 동안 불을 지피는 ‘전통장작가마 번조’가 진행됐고, ‘도전 진품명품!양구백자 문양 그리기’콘테스트가 열려 큰 인기를 끌었다. 초벌된 양구백자항아리에 청색 안료로 문양을 그려 완성하는 문양그리기 행사는 예약이 조기마감되며 큰 호응을 끌었고, 우수작 10점을 선정해 상품을 수여했다. 이밖에 ‘양구백자백토 달항아리 사진촬영대회’를 비롯해 양구백토로 빚어낸 악기로 연주하는 ‘백자놀이’ 특별초청공연, ‘차담회’, 전통타악그룹 태극의 ‘백자놀이’의 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연일 이어졌다. 더욱이 전국 각지의 사전 관람을 신청한 단체들에게 차량비용을 지원하는 ‘양구백자투어’를 운영해 ’양구백자투어‘로 행사장 내 참관객들의 발길이 계속됐다. 이번 투어에 참여한 한 참관객은 “양구도자문화와 자연 경치가 어우러진 행사에 참여해 여러 가지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생생한 기회가 되었다.”고 전했다. ‘양구백토’ 행사를 기획한 김태완 공예문화기획자는 ‘백자 달항아리를 통해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새롭게 느끼고, 현대도예의 표현 영역 속에서 역동하는 시대의 도자 양식을 확인하는 자리로 마련했다.”고 전했다. 강원도민일보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강원도, 양구군, 양구백자박물관의 주최로 마련됐다.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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