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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7월호 | 해외 ]

시간의 여정Viaje del Tiempo
  • 편집부
  • 등록 2018-08-06 17:26:37
  • 수정 2018-08-06 17:4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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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여정Viaje del Tiempo〉

4.5~6.24 스페인 마드리드 국립장식박물관

 

조기상 전시감독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 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18년 첫 해외 한국공예전인 〈시간의 여정〉전이 스페인 마드리드의 국립장식박물관 1층에서 개최됐다. 1912년에 설립된 스페인 마드리드 국립장식박물관은 마드리드 문화 예술의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한국 전통공예를 근간으로 한 철학적 관점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전시에 적합한 곳이었다. 〈시간의 여정〉전은 자연의 근원과 본질에 접근하고자 하는 공예가의 작업이 아름다움과 쓸모로 탄생되는 과정을 소개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이를 통해 옛 한국 문화의 현대적 계승이 투영된 생활 철학과 세계관을 이해하고, 한국 사물에 대한 시각을 공유하고자 전시를 기획했다.

 

<시간의 여정Viaje del Tiempo>이라는 전시 주제에 맞춰 한국 공예를 《자연의 시간》, 《사람의 시간》, 《사물의 시간》이라는 세 가지 주요 테마로 구분했다. 그리고 부드러운 섬유제품을 비롯해 도자, 가구, 금속, 옻칠, 가죽, 종이 및 탄소섬유와 같은 현대적 신소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소재로 이루어진 작품들로 구성했다. 이 작품들을 통해 전통에서 비롯한 현대적인 사물의 쓰임과 장식에 대한 한국 공예의 세계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다양한 연령대와 경력의 국가무형문화재인과 현대 신진공예작가들로 구성된 이번전시는 총 27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전시를 관람하기 위해 로비에서 한 층 올라가면 스페인 특유의 건축 양식인 중정 구조를 따라 공간들이 배치되는 11개의 방이 연속적으로 이어져 있다. 계단을 올라가면 보이는 전시 설명의 글을 따라 왼편의 방으로 들어가면 시작되는 전시는 각 세 가지의 테마를 시계방향으로 돌며 순서대로 관람하는 구조로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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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사이트에는 일부 내용이 생략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도예 20187월호를 참조바랍니다. 정기구독하시면 지난호보기에서 PDF를 다운로드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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