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연주
5.1~6.2 서울 씨알콜렉티브
오세원 씨알콜렉티브 디렉터
한물간, 버려진 그릇들이 화려한 외출을 시도한다. 황연주 작가의 개인전
황연주 작가는 2016년 과천아파트개발로 슬럼화 되어가는 자신의 동네에서 우연히 땅에 반쯤 묻혀 있는 그릇더미를 발견한다. 이 그릇무더기는 주변주택에 살던 모 주부가 새 아파트로의 이사와 함께 새 그릇을 장만하고는 헌 그릇을 그냥 ‘버린 것’으로 추정된다. 작가는 이 그릇을 작업실로 가져와 거의 무의식적으로 깨끗이 설거지한 뒤, 그릇을 버리는 사람의 심정, 버려지는 그릇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작가는 그릇에 담긴 그 누군가의 소소한 역사가 누락되고 삭제되어 사라지는 기억, 작고 소외된 여성의 사적인 삶과 태도에 대해 이야기한다. -- 이하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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