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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6월호 | 포커스 ]

<국제도자워크숍> 색色, 다양성과 차이
  • 편집부
  • 등록 2018-02-10 00:56:40
  • 수정 2018-02-10 00:5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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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25~5.2 / 5.8~5.16 이천세계도자센터, 레지던시 A홀

미국작가 리처드 놋킨과 리처드 허쉬

 

 

 

10개국 22개팀 총 23명의 작가들이 참여한 <2015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이하<2015 GICB>)의 국제도자워크숍이 지난 4월 25일부터 5월2일, 5월 8일부터 16일까지 두차례에 걸쳐 이천세계도자센터 내에서 진행됐다.
워크숍은 약 8일 동안 <2015GICB 국제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니일브라운스워드 작가의 강연과 작업시연으로 1차 일정이 시작됐다. 니일을 첫주자로 이후 2차 일정에서는 로이&이레즈 마얀, 리차드 허쉬, 샬롯노딘, 리차드 놋킨, 코리나 손튼, 네이디 쳉마, 알레나 데루치 등 다양한 외국작가들의 프레젠테이션과 참여형 워크숍이 진행됐으며 한국작가 윤지용, 문연욱, 최인규, 주후식, 조신현 등은 상시 작업시연을 통해 관람객을 만났다.
특히 특별강연을 준비한 작가들 중 리처드 놋킨과 리처드 허쉬, 이민규 작가는 각자의 개성이 담긴 작업을 한 데 어우르는 작업을 선보였다. 핵폭발시 터져나오는 버섯구름을 형상화한 놋킨의 연리문 기법의 도예작업은 허쉬의 제의적 그릇의 손잡이로 결합했으며, 서로 다른 크기의 톱니를 순차적으로 배열해 모자이크 형태를 완성하는 이민규 작가의 작업은 미니어처로 제작 돼 두 작가의 그릇 위에 얹어졌다.코리나 손튼의 작업 「나는 웃음이 물처럼 흐른다고 생각했다」는 참여형 공공워크숍형식으로 열려 고등학생 단체 관람객들의 참여로 풍성한 시간을 보냈다. 이 작업은여러 갈래의 도자 파이프를 통과하는 공이 바닥면에 놓인 금속, 세라믹 등 다양한재질의 바구니에 떨어지거나 바닥에 부딪히며 모두 다른 소리를 낸다. 작가는 이를통해 우리가 인생에서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자신의 힘으로 통제할 수 없는 무언가에 의해 예상치 못한 결과를 맞닿뜨리게 되는 순간에 대한 메시지를 던진다. 실제로학생들은 자신이 선택한 구멍을 통과한 공이 바닥에 놓인 바구니 안으로 정확히 떨어지는 모습을 목격하기도 했지만, 대다수의 공이 바구니 바깥으로 튕겨져 나오는것을 보며 손튼의 메시지를 몸으로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작가와 함께 플라스틱, 나무 등의 재료를 활용하며 유사 작업을 만들기도 했다.
한편, 이번 비엔날레의 국제워크숍은 국내에서 보기 어려운 다양한 국가의 유망한작가들 및 리처드 놋킨 등 세계적 도예 거장들을 초청해 시작전부터 관심을 모았다.그러나 실제 워크숍 현장에는 이들의 작업을 관람하는 방문객수가 저조했고 당일예정된 워크숍 일정보다 시간이 지연되는 등 사전 홍보와 진행의 아쉬움을 남겼다.

 

 

<본 사이트에는 일부 내용이 생략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도예 6월호를 참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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