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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5월호 | 해외 ]

제 51회 NCECA
  • 편집부
  • 등록 2018-01-08 15: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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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3.22~3.25 포틀랜드 컨벤션 센터

 

제 51회를 맞이한 NCECANational Council on Education for the Ceramic Arts 미국 도자 예술 교육 평의회의 컨퍼런스가 ‘Future Flux’라는 주제로 미국의 서부 오레곤주 포틀랜드 컨벤션 센터에서 3월 22일부터 25일까지 열렸다. 매년 5,000여명이 넘는 도예인들이 참여 및 관람하는 NCECA는 지역 사회의 인프라 조성을 돕고, 교육, 연구 등을 통해 미국의 도예를 지원하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 조직으로 1966년에 설립됐다. NCECA의 슬로건 중 하나인 “우리는 도자예술을 배우는 것이 우리의 삶을 발전시키고 의미 있는 관계를 형성한다는 것을 믿는다. 그것은 다른 어떤 예술적 수련을 통해서도 수용할 수 없는 능력으로 우리들을 연결시킨다”라는 문장처럼 NCECA는 설립 이후 국제적인 공동체로서 회원들 간에 정보의 공유, 창의적 연구 기회 제공, 도예 관련 네트워크 등의 자원을 제공하는 한편 전시회와 공공이벤트 등을 통해서 도자 예술의 중요성과 현 위치를 대중에게 성공적으로 알리고 있다.

매년 다른 주에서 열리는 NCECA에서는 큰 주제 아래 각기 다른 소주제로 다양한 형태의 전시를 기획한다. 행사가 열리는 본관 컨퍼런스 센터뿐만 아니라 개최되는 지역 내 근거리에 있는 대학교나 박물관, 미술관 등 수없이 많은 장소Venue에서 무수히 많은 볼거리를 선보이곤 한다. 전시뿐만 아니라 강연, 워크숍, 작품 평가회, 생활자기 판매행사 등 개개인의 관심사에 따라 일정을 살펴보고 참여하는 맞춤형 관람이 가능하다. NCECA가 열리는 3박 4일 동안 모든 것을 빠짐없이 둘러보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사전에 휴대폰으로 NCECA 앱을 다운받아 미리 일정을 확인하고 관심 있는 것을 북마크 하며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앱 내에는 지역 지도를 통해 근거리 행사장소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은 물론 강연 및 워크숍 일정 등이 요일별로 잘 정리되어 있어 이제는 관람객에게 필수적인 도우미가 되었다.

NCECA 참여방법
NCECA를 참여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NCECA 웹사이트를 통해 회원으로 가입한 후 입장권을 구입하면 QR코드가 메일로 발송되는데, 이것을 현지에서 보여주거나 또는 회원으로 가입한 이름을 알려주는 것만으로 손쉽게 명찰을 수령하고 관람이 가능하다. 필자는 학생 회원으로 사전에 단체로 표를 구입한 후 3월 21일 시라큐스에서 포틀랜드로 출발했다. 필자가 생활하는 미국 동부 뉴욕 주 시라큐스Syracuse에서 서부 포틀랜드까지는 항공편을 이용하더라도 총 소요 시간이 10시간 안팎을 넘나드는 상당히 먼 거리였기 때문에 하루 전날 도착하여 지친 몸으로 여장을 풀고 3월 22일 이른 아침 컨퍼런스 센터로 향했다.

 

Student Juried Show
NCECA에서 눈여겨 살펴볼만한 전시중 하나는 학생 공모전 ‘Student Juried Show’이다. NCECA 학생 공모전은 매년 500명 이상의 미국 내 현직 대학생, 대학원생, 포스트백 학생 등이 출품하며 그중 25점 내외를 선정, 기획 전시하고 오프닝 당일 수상자를 발표하는 전시이다. 다른 전시들과 다르게 NCECA의 큰 지원을 받는 전시로 매년 대학원생들이 참여하기 때문에 미국 현대 도예의 현 주소 및 앞으로의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는 가장 흥미로운 전시 중 하나이다. 공모전 심사위원은 매년 다르게 선정되며 올해에는 미국의 도예가 Linda Arbuckle과 Justin Novak이 심사위원을 맡았다. NCECA 학생 공모전을 준비하고 출품하는 과정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하자면, 최대 2점의 작품이 지원 가능하며 재료와 형식의 제한은 없다. 미국 내 학부 또는 대학원을 진학 후 자격이 주어지면 Call For Entryhttps://www.callforentry.org/라는 공모전 통합 홈페이지에서 NCECA를 검색하여 다음 학생 공모전 날짜와 일정을 확인한 후 작품 2점 및 해당 작품사진, 작가노트 등을 준비하여 온라인 지원한다. 보통 매년 9월 말경에 작품 접수가 마감되며 당락 여부는 11월 초경에 이메일을 통해 받아볼 수 있다. 작품이 당선되면 보통 2월 중순까지 해당 미술관으로 배송해야 한다.

 

 

<본 사이트에는 일부 내용이 생략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도예 5월호를 참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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