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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1월호 | 포커스 ]

제9회 한국도예고등학교 졸업작품전
  • 편집부
  • 등록 2013-03-05 16:24:29
  • 수정 2013-03-07 09: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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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한국도예고등학교 졸업작품전

2012.12.7~12.14 서울 G_아르체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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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한국도예고등학교 졸업작품전>이 지난 12월 7일부터 14일까지 서울 강남역에 위치한 G_아르체 갤러리에서 열렸다.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한국도예고등학교는 국내 유일의 도예 전문 특성화고등학교로서 ´생각하는 도예인´, ´표현하는 도예인´, ´꿈이 있는 도예인´을 교육목표로 미래 도예인 양성을 실천해오고 있다. 전시는 학생들의 졸업작품을 통해 대중과의 소통과 나눔의 자리로 마련돼 열렸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학생은 총 00명이며, 물레반 00명, 조형반 00명으로 나눠 전시했다. 조형반 전시는 다양한 자연물과 어우러진 작품들을 선보였다. 학생들은 닭, 다람쥐, 새, 나무를 이용해 ‘공존’, ‘불안한 청춘의 기쁨’ 등 다소 무겁고 추상적인 주제들을 흙으로 개성있게 표현한 것을 엿볼 수 있었다. 배세진 학생(18.조형)은 “저는 「Factory in Education」이라는 주제로 닭과 계란을 이용, 천편일률적으로 찍어내는 교육현장에 대한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이번 작업에서는 닭의 깃털 하나하나를 표현해 내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실제적인 사물을 만드는 기법에 대해 배울 수 있었고, 대학에 진학해서 배울 학업의 기초를 쌓았다고 생각합니다.”고 말했다. 물레반에서는 자유주제로 각자 자신이 가장 잘 만들 수 있는 작품을 제작했다. 학생들은 다기세트, 합, 그릇, 항아리 등 물레를 이용, 신선한 아이디어의 각양각색 작품들을 선보였다. 김보성 학생(19.물레)은 “저는 다기세트를 만들었습니다. 지난 3년 동안 배운 것들을 집약, 되새겨 볼 수 있는 작업이었습니다. 졸업전을 치루면서 저의 부족함을 느끼고,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습니다.”고 말했다. 이외에 역사수업과 연계돼 진행된 학생들의 공동 작업으로, 역사적 사건들을 벽화에 그린 작품들도 함께 전시됐다.

이번 <제9회 한국도예고등학교 졸업작품전>은 지난 이천, 수원에 이어 처음으로 서울에서 열린 전시라는 것이 의미가 깊다. 학생들의 작품 또한 참신함은 물론이거니와 수준도 나날이 발전, 개성있고 끼가 넘치는 작품들이 눈에 띄게 늘은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졸업반을 지도한 한국도예고등학교 이경윤 교사는 “3년째 졸업반은 맡고 있지만, 해마다 학생들의 실력과 열정이 늘어나는 것을 보면 마음이 뿌듯하다. 준비한 모든 것이 잘 어우러져 이번 전시에서도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전했다.

 

 

 

김효진 기자 namyoji@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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