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대학생 도자전_36.5˚Ceramic>이 2008년 10월 29일부터 2009년 1월 6일까지 여주세계생활도자관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에 개최된 전시에는 대학생 생활도자공모전 대상수상자 강기호의 「차도구」(상금300만원)와 금상수상자 장예슬의 「코끼리 도판조명」(상금 200만원)을 비롯한 수상작 15점과 생활도자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17개 대학 65명의 학생 작품 62점을 함께 선보인이고 있다.
대상작인 강기호의 「차도구」는 다기세트를 아기자기한 소품의 형태로 만든 것으로 전통 차도구와는 다른 색다른 맛을 보여준다. 금상작 장예슬의 「코끼리 도판조명」은 코끼리 모양을 가진 여러 블록이 마치 퍼즐처럼 맞춰진 조명 작품이다. 이밖에 은상에는 박미선의 「세계의 꽃」, 이민수의 「ㄱ의 기억」, 안광용의 「표현」을 비롯해 총 15명의 학생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2007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두번째를 맞이한 <대학생 도자전>은 도자를 통해 우리의 삶을 풍요롭고 건강하게 만드는 신선한 방식을 제시하고 있다. 올해의 전시주제인 <36.5˚Ceramic> 은 개인적인 이야기와 애정을 담은 도자오브제를 의미하며, 사람의 체온과 같은 온기를 지니고 일상의 소중한 순간을 만들어 가는 생활도자의 새로운 비전을 제안한다.
김성희 기자 masaderu@paran.com
<본 사이트에는 일부 내용이 생략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도예 2008년 12월호를 참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