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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집II-3] ‘이름’이 함의하는 것들
-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의 공예 관련 조직이 ‘시각예술’ 관할에서 ‘전통문화’ 부서로 이관되면서, 공예 정책의 정체성과 범위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부서의 이동은 단순한 행정 절차처럼 보일 ...
- 2025-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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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집II-4] 국가는 지원해야지, 주도해서는 안 된다
- 2025년 공예 관련 부서가 문화체육관광부 내 ‘시각예술과’에서 ‘전통문화과’로 이관되었다. 단순한 조직 이동처럼 보이지만, 이 변화는 정책 방향, 지원 구조, 문화 인식의 축까지 바꿀 수 있는 중대한...
- 2025-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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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집II-5] 실험성과 다양성은 어디로 가는가
- 저는 현대공예를 연구해온 사람으로서, 공예가 전통문화과로 이관 된다는 사실이 단순히 부서의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현대 분야도 변함없이 지원한다”는 말은 아무도 보장할 수 없습니다. 행정이 ...
- 2025-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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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집I] "굿즈는 유산을 경험하는 가장 일상적인 방식입니다”_국가유산진흥원 공예기획팀 우혜정 팀장 인터뷰
- 작은 물건에서 시작되는 전통의 확장문화유산을 품은 굿즈, 일상 속으로덕수궁 기획상품 오얏꽃 오일램프기념품’이라는 말에는 시간이 머무는 느낌이 있습...
- 2025-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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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집II] 공예는 일상에 가까울수록 더 아름답다_서울공예박물관 서수연 주무관 인터뷰
- 1. 서울공예박물관은 개관 초기부터 굿즈를 중요한 소통 매개로 삼아왔습니다. 박물관 문화상품 기획에서 ‘서울공예박물관다운’굿즈란 무엇이며, 이...
- 2025-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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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집I] 도자 문화 확산을 위한 소통하는 도자공예 전문용어
- 특집 SPECIAL FEATURE이름을 붙인다는 것, 도자용어를 다시 묻다‘분장’, ‘상감’, ‘순백자’, ‘회청’, ‘슬립’, ‘박지&rsqu...
- 2025-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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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집II] 분청사기 용어 재고에 대한 시론
- 고유섭의 ‘분장회청사기’와 제문제고유섭은 회청색 그릇에 분장토(백토)를 입힌 뒤 여러 기법으로 장식한 자기를 ‘분장회청사기’로 명명하...
- 2025-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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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집III] 이름에 담긴 그릇 - 박물관 도자기 명칭의 세계
- 그릇에 이름을 붙이는 일박물관 전시실에서 도자기의 명칭은 단순한 ‘이름’ 그 이상입니다. 우리는 전시실에서 「백자청화운룡문호」 혹은 「청자상...
- 2025-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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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집I] 흙과 시간, 손이 빚어낸 흔적_김덕호 작가 인터뷰
- 흙을 쌓아 층층이 패턴을 빚는 연리문連理紋. 김덕호 작가는 이 기법으로 흙의 물성과 자연의 흔적을 도자에 담는다. 물레 위에서 색 점토가 겹겹이 쌓이고, ...
- 202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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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집II] 백연리에 담긴 기억의 층_김인식 작가 인터뷰
- 흙을 쌓고 깎아내며 층층이 기억을 형상화하는 연리문連理紋. 김인식 작가는 주로 백색 소지를 활용한 ‘백연리白練理’ 기법으로 자연과 시간, 그리고 내면...
- 202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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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집III] 연리문에 깃든 시간의 흐름_조신현 작가 인터뷰
- 흙을 쌓아 층층이 패턴을 빚는 연리문連理紋. 조신현 작가는 이 기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자연의 흐름과 시간을 도자에 담는다. 물레와 붓, 손끝에서 피...
- 202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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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집I] 모두를 위한 박물관: 감각적 접근성과 문화유산의 새로운 경험
- 최근 휴식과 힐링의 공간으로 박물관의 장소성이 확장되면서 박물관 활동 전반에서 복합적이고 총체적인 경험이 확대되고 있다. 박물관 주요 활동인 전시는 ...
- 202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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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집II] 보다 많은 사람이 만족할 수 있는 ‘모두의 박물관’의 새로운 방향 모색_프랑스 국립도자센터 사례를 중심으로
- 최근 들어 국내 박물관들에서 빈번하게 언급되고 있는 ‘모두의 박물관’은 박물관이 그동안 사람들에게 가깝게 다가가지 못해온 상황을 반증이라도 ...
- 202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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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집III] 박물관에서의 유니버설디자인_ 해외 사례를 중심으로
- 오늘날의 박물관은 단순히 유물과 예술품을 보존하고 전시하는 장소를 넘어, 다양한 방문객을 포용하는 사회적 역할을 중시하는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이...
- 202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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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집 I] 도예계를 휩쓴 일곱 가지 물결
- 2025 도자예술의 흥미로운 변화들“3D 프린터로 도자기를 만들어요? 뭔가 색다르네요!”“일회용 컵 대신 도자기 텀블러로 음료를 즐기는 MZ세대가 늘고 있어요.” “해외에서도 K-도자기의 매력에 푹 빠졌...
- 2025-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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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집II] 2025 도예 지속가능성과 디지털이 이끄는 변화의 물결
- 2024년 도예계에 불었던 변화의 바람은 2025년에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특히 친환경 제작 방식과 디지털 기술의 도입이 도예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전통과 혁신의 조화로운 발전이 기대된다.1. 친환...
- 2025-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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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집III] 유럽 도자예술의 최신 동향_ 전통과 실험 사이, 유럽 도예의 현주소
-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도자예술의 새로운 도전 1. European Ceramic Context 2024- 덴마크 본홀름에서 2024년 11월 7일까지 열리는 대규모 도자예술 전시회로, 지속가능한 도자 실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도자예...
- 2025-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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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집IV] 변화하는 문화예술 정책
- 문화체육관광부의 최근 정책 변화는 순수 예술 진흥에 중요한 전환점을 제시하고 있다. 유인촌 장관은 정치적 고려 없이 창작자를 존중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러한 변화는 앞으로...
- 2025-02-07
- 전시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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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회述懷 - 시대기물연구소 파도 2》_2025. 9. 19. ~10. 4
- 9. 19. ~10. 4. 산수화 티 하우스잊힌 주기 酒器, 일상으로의 귀환“술을 마실 때 차를 대하듯 멋지고 우아하게 즐길 수는 없을까?” 산수화 티 하우스의 시대기물연구소 ‘파도’ 두 번째 전시 《술회述懷》는 이 질문에서 출발했다.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진행된 이번 전시는 우리 문화에서 소외되고 잊혀진 주기酒器를 현대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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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빛의 사유》_2025. 9. 24. ~10. 10.
- 9. 24. ~10. 10. 통인화랑빛을 탐구해 아름다움을 사유하다반세기가 넘는 역사를 지닌 통인화랑은 깊은 시간 동안 시대적 작가와 작품을 발굴하고, 한국 현대미술의 새로운 영역을 보여주고 있다. 미래지향적인 전시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는 통인화랑은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도예 작가들이 참가했던 세라믹디자인전공 동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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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맹룡《Mixed in the Clay_2025》_2025. 10. 10. ~10. 25.
- 10. 10. ~10. 25. 부산 조이갤러리(해운대 달맞이길)반복과 차이가 만들어 낸 중첩된 세월부산 경성대에서 도자공예로 학부와 석사를 마치고 부산을 중심으로 국내외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온 도예가 정맹룡의 개인전이 열렸다. 그간 그는 백토를 바탕으로 여러 가지 색소지를 이용해 다양한 기법의 기물을 선보이며 전통과 모던의 양식이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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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정희《나만의 오아시스》_2025. 9. 22. ~10. 11.
- 9. 22. ~10. 11. 갤러리 봄(창작마을)예술이 주는 공감과 치유의 힘존재의 오아시스를 찾아서우리는 때때로 알 수 없는 불안과 마주한다. 알랭 드 보통이 이야기하는 ‘불안’이라는 감정은 인간 존재의 필연적인 그림자처럼 우리 내면에 깊이 자리하곤 한다. 나정희의 작업은 바로 이 내면의 불안과 마주하는 여정, 그리고 그 불안을 창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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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흥복《내 마음에 빛이 있다면》_2025. 10. 9. ~10. 31.
- 10. 9. ~10. 31.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 수호갤러리빛을 투영시켜 시간의 흔적을 드러내다흙을 종이처럼 자르고, 붙이고, 구부려 간결한 면과 선으로 구축한 작품을 만드는 이흥복 작가의 개인전이 열렸다. 도자 같은 회화, 회화 같은 조각의 작품들은 도예와 회화의 경계를 허물며, 흙의 한계를 지우지 않고 무한한 표현의 가능성을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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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세균《다시 세워지는 세계들 Worlds, Standing Again》_2025. 9. 6. ~10. 31
- 9. 6. ~10. 31. 한향림도자미술관 현대도예의 하이브리드 영역 간 결합의 상상력현대도예의 하이브리드Hybrid - 힙 트레디셔널 세라믹Hip Traditional Ceramics현대도자예술, 곧 현대도예는 전통적 개념의 도자기의 영역을 넘어선지 오래이며, 이미 포스트모더니즘적인 변화를 거쳐 이제는 미래를 향해 물음표를 던지는 빠른 변화와 성장의 흐름 속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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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환 교수의 문화재 기행 57] 분청사기 조화 물고기무늬 편병 1쌍 粉靑沙器彫花雙魚紋扁甁 1雙
- 사진1) 「분청사기 조화 물고기무늬 편병 1쌍」 조선시대 | (좌)높이 23.8cm, 입지름 5cm, 바닥굽 지름 9cm (우)높이 23.6cm, 입지름 5cm, 바닥굽 지름 10cm조선시대 분청사기의 제작기법은 지역과 시기에 따라서 매우 다양하고 다채롭게 만들어졌다. 15~16세기에 걸쳐서 호남지방에서 주로 제작된 조화기법彫花技法의 분청사기에는 자유분방했던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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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소담화47] 한국 공예 주제 미술관의 태생과 산적한 과제
- 언제부터 미술관, 갤러리가 공예가들의 전시 장소가 되었을까? 요즘 작가들은 편집숍, 아트페어 판매전이나 미술관 기획전 모두 ‘전시’라고 부른다. 같은 전시지만 갤러리, 아트페어, 미술관과 박물관의 전시가 다르다. 아트페어와 달리 국내 도예 및 공예 주제 박물관의 전시, 연구가 작품과 예술을 둘러싼 다양한 관점과 해석,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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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수교 60주년 도자 교류 프로젝트>를 회고하며
- 산업과 공예 사이의 시간서울공예박물관은 2025년 한일수교 60주년을 맞아 도자 교류 프로젝트를 9월 16일부터 21일까지 진행했다. 선발된 20명의 참가자(도자작가 16 명, 연구자 4명)는 운영위원회와 함께 일본 중부 일대의 전시, 연구, 교육, 산업 기관을 방문하고 기관 관계자 및 해외 작가들과 교류를 진행했다. 행사 기간 중 참가자는 전시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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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4회 남원 국제도예 캠프>_2025. 10. 17. ~10. 19.
- 전통을 빚다 감각을 깨우다남원에서의 도예 여정2025년 가을,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남원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가 많은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열린 행사에는 국내외 도예 작가와 일반 참가자 200여 명이 참여해 흙과 물레, 가마의 열기를 체험하고 공유하는 뜻깊은 축 제의 장이 되었다. 이번 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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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문경국제도자심포지엄
- 불의 언어, 전통의 미래를 말하다경북 문경의 가을 하늘 아래, 세계 각국의 도예가와 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장작가마의 효용과 실용적 발전 방안을 주제로 열린 2025 문경국제도자심포지엄은 전통 도자 기법의 현대적 계승과 미래 지향적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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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6회 대한민국 분청도자대전 강창성의「시간의 결」 대상 수상
- 경상남도와 김해시가 주최하고 김해도예협회와 김해분청도자박물관이 주관한 이 지난 9월 최종 수상작을 발표했다.대상_ 강창성 「시간의 결」분청사기의 본 고장인 김해시에서 전통과 현대의 표현 방법이 다양한 분청 미의 계승 발전과 분청도자문화의 확산과 보급, 도예가들의 창작 고취를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는 이번 공모에는 총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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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3 사비공예페스타-공예유람
- “공예로 떠나는 여행, 부여에서 마을과 함께 피어나다”------------------------------------------------------------------------------------------------------------------기간 2025년 9월 20일(토)~21일(일)장소 충남 부여군 규암면 123사비공예마을 일대 프로그램 공예상점, 하루공예, 나루장터, 달빛 아래 수북정, 환대상점 외방문객 약 6,542명 / SNS 노출 약 109,00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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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세이 ESSAY 11] 그릇이 된 생각들_ 불 그릇 「전골솥」
- 오지전골솥 28.5×H13.5cm, 워머 26×H8cm재미난 이야기를 들었다. 여덟 살인 아이(외손녀)가 프로그램 를 좋아한다는 이야기다. 작년에 종영된 프로그램을 유튜브를 통해 찾아보는 모양이다. 사는 삶에는 누구에게나 그 어떤 순간 “세상에 이런 일이” 있다. 가야문화 이야기가 그렇다. 불 그릇 「전골솥」은 1997년 IMF 국제 금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