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이 주최하는 ‘2024 경기도자페어’가 홈테이블데코페어와 동시 개최로 12월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코엑스 B홀에서 열렸다. 국내 유일의 도자 전문 전시회인 이번 행사는 ‘요즘도자 THESE DAYS CERAMICS’를 주제로 다양한 전시와 판매, 강연 및 시연 행사를 통해 도자의 현대적 트렌드와 가능성을 선보였다.
64곳의 경기도 요장이 참여하는 전시·판매관에서는 전통적 도자기부터 현대적 오브제까지 다양한 상품이 소개됐다. 관람객은 작가와 소통하며 작품의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기획전시관은 최신 트렌드를 담은 전시로 꾸며졌다. △하수민 디렉터의 ‘자연도自然陶’ △심승규·김은아 디렉터의 ‘도자, 정물로 피어나다’ △정찬희 디렉터의 ‘A PiECE OF SWEET’ 등 각기 다른 주제를 통해 도자의 미적·실용적 가치를 조명했다.
강연 및 시연 행사도 풍성했다. 하수민 디렉터의 ‘쓰임이 있는 도자기’, 이영숙 셰프의 ‘우리시절 음식과 도자기’ 등은 도자기와 일상의 연결을 새롭게 조명했다.
홍보관에서는 경기도자미술관과 창작공방, 스마트혁신 도자공방 등 한국도자재단의 다양한 활동이 소개되었다. 동시에 참가 요장을 위한 구매 상담회와 네이버 쇼핑라이브가 진행되어 판로 확대와 마케팅 지원에 힘을 실었다.
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경기도자페어는 경기도 도자의 우수성을 알리고 관람객이 도자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라며 “도자의 다양한 매력을 직접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도자 예술과 현대적 생활미학의 융합을 경험할 수 있는 이번 페어는 도자 문화의 확장과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는 중요한 자리로 자리매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