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19. ~8. 26. 한전아트센터
관음요 김선식 사기장이 새롭게 런칭한 장작불 생활자기 브랜드 ‘다미’ 특별전을 가졌다. ‘다미’는 ‘모든 것을 담는다’는 의미로, 옛 도공이 추구한 고졸미를 장작가마로 구현하는 생활자기 브랜드이다. 김선식 사기장이 그간 달항아리, 찻사발 위주의 작품을 선보인 것에서 벗어나, 망댕이가마의 재래적인 표현과 사기장의 절제된 화법으로 명품 생활자기 브랜드를 전개하고자 한다. 이번 전시는 청화, 철화 등 관음요의 격조를 대표하는 달항아리, 매병 20여 점을 선보이며, 작가가 그려 온 전통의 궤적을 따라 ‘다미’의 미감을 예견할 수 있도록 했다. 김선식 사기장은 “우리나라 식문화를 더욱 빛낼 수 있는 식기를 생산하고자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