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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월호 | 특집 ]

[ 특집 Ⅲ ] 도자기와 유리(기법) 융합하는 작가
  • 차윤하 기자
  • 등록 2024-08-30 15: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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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장르의 특성을 이해하고 아는 것은 창의력 향상에 다양한 방식으로 도움이 된다. 창의력은 단순히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것뿐만 아니라, 기존의 아이디어를 새로운 방식으로 결합하거나 전혀 다른 맥락에서 적용하는 능력도 포함된다. 다음은 도자기에 유리공예의 기법을 일부분 활용하는 작가들이다. 유리매체를 자신의 작품의 일부에 장식적으로 활용해 작가만의 조형언어를 만들거나 유리공예 기법 그 자체를 수용, 또는 기법에 착안해 자신만의 현대적인 기법으로 발전시키는 도예가이다.

기존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아이디어를 탐구하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백자에 차분하고 섬세히 끼워넣는 유리창’ 이승화

이승화 작가는 물레로 쌓아올린 전통의 기형에 창을 낸 뒤 색색의 유리 조각 수백 개를 섬세히 끼워넣어 전통적인 기형에 그만의 감성을 장식한다. 유리공예의 스테 인드글라스기법 중 특별히 동테이프 기법을 활용해 작업에 접목하고 있는 그.


“일상 속에서 느낀 기쁨, 슬픔, 설렘 등의 감정들을 작품에 표현하려고 합니다.”



‘과감한 치환’ 강민성

강민성의 도자기는 달항아리의 형태를 기반으로 하여 유리라는 소재와 조화를 이룬다. 정교하게 성형된 달항아리의 바닥에는 투명한 푸른빛을 띠는 유리가 붙어 있으며, 질박한 흙으로 된 아랫면과 빛을 투과하는 차가운 유리가 윗면을 정교한 비율로 조합돼 독특한 미감을 자아낸다.


‘유약의 박지분청’ 김병율

문양의 표현에 천착하는 김병율 작가의 전기 작업은 ‘염화안류’(염산과 산화안료를 고체화시켜 안료가 수채화처럼 투명하게 번지는 느낌을 줌)를 사용하여 식물 문양을 주제로 작품을 제작했 다. 이후에는 ‘문어’ 문양을 중심으로 샌딩기법 과 옻칠을 응용해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 도자기에 사용되는 문양이나 그림, 질감 등은 시대상을 대변하고 있으며 그 나라나 민족의 전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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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사이트에는 일부 내용이 생략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도예 2024년 8월호를 참조 바랍니다. 정기구독하시면 과월호 PDF를 다운로드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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