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12. ~6. 30. 국립세종수목원 특별전시실

세종시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젊은 도예가 모임 ‘도화원陶華園’의 단체전 <도자, 수목원을 담다>가 세종수목원에서 열렸다. 수목원의 다양한 식물들이 조성하는 수목원의 아름다운 풍경처럼 작가 저마다의 해석을 담아 제작 방법이 상이한 화분과 화병을 선보여 다양함 속의 조화를 이루었다. 핸드빌딩과 물레성형은 물론 한 조각 한 조각 붙이는 제작 방식, 무유소성 만의 흙의 원초적인 물성을 드러내는 표현 기법, 색채를 활용한 화려한 표현 방식, 절제미를 담지한 정돈된 정형과정을 통해 제작된 작품에는 공통의 주제에서 펼쳐진 스펙트럼이 보인다. 흙이라는 재료를 공유하지만 기법, 형태, 색감, 질감 모두 각양각색인 작품은 다양한 식물이 어우러져 펼친 자연공간과도 같은 조화를 보여 주었다.

참여 작가 : 김아리, 박소연, 박지원, 이재용, 홍이택, Lovely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