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관광진흥공단과 문경찻사발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문경도자기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제21회 전국찻사발공모대전>이 지난 3월 23일 수상작을 발표했다. <제21회 전국찻사발공모대전>은 <2024 문경찻사발축제>의 기획 행사로 개최되어 찻사발의 본향인 문경을 거점으로 선조들의 명맥을 이어나갈 전국의 도예가 및 도예 전공 학생의 작품 활동을 장려하고자 개최됐다. 이번 공모는 참가자 80명의 찻사발 162점이 접수된 가운데, 역량 높은 입상작 120점이 선정됐다. 심사는 지난 3월 22일 실물심사로 문경도자기홍보판매장에서 진행됐다.

영예의 대상은 최민준의 「열정을 담아」가 선정돼 상금 1천만 원과 상장이 수여됐다. 대상작 「열정을 담아」는 “무게감 있는 색감과 굽의 표현성이 찻사발의 기능적 형태와 현대적인 조화를 이뤘다”는 평을 받았다. 금상에는 김경수의 「약토유사발」이 선정돼 상금 3백만 원과 상장이 수여됐고, 은상에 정성훈의 「트임찻사발」이 선정돼 상금 1백5십만 원과 상장이 수여됐다. 동상에 김대철의 「본수두두옥」과 천경희의 「분청귀얄우문찻사발」이 선정돼 각 상금 1백만 원과 상장이 수여됐다. 이외에도 장려상 5점, 특선 12점 그리고 입선에는 98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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