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재유 만들기, 전통 옹기유
품앗이의 현대화(지앗이-지식의 품앗이, 정앗이-정서의 품앗이, 품앗이-노동의 품앗이)를 주창하는 삼앗이 이창용 도예가의 제작 실습편.
우리나라 도예가 중 대부분은 도재상에서 판매하는 유약을 사용해 시유한다. 도예가로서 자신만의 개성을 창조하기 위해서는 유약 개발은 필수이기에 제유하기 쉬운 대표적인 재(灰)유인 옹기유 만드는 과정과 응용방법을 소개한다.
전통 옹기유를 응용한 나만의 재유 만들기
도예가라면 누구나 한번은 꼭 구입하는 유약책은 유약을 만들어 봐야겠다는 생각 대신 사서 써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이는 광물에 기초해 유약을 만드는 서양의 책을 번역 출판한 결과가 아닌가 생각한다. 반면 동양은 나뭇재를 기초로 유약을 만들어 왔고 대표적인 청자유와 잿물이라 불리는 옹기유는 재를 사용한 대표적인 유약이다. 옹기유는 산에 가면 어디서든 구할 수 있는 부엽토에 재를 동일비율로 혼합하고, 이라보유는 부엽토 대신 논흙를 섞으면 된다. 이렇듯 쉽게 만들 수 있는 재유에 산화구리 등 발색제나 카올린 등 점토를 섞어 나만의 재유를 만들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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