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1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총론
강재영_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예술감독 인터뷰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번 비엔날레의 지휘를 앞두고 공예를 어떻게 파악하고 해석해 풀어낼지
궁금하다. 인터뷰를 통해 비엔날레의 주제해석과 기획방향, 준비현황을
들어보았다.
― 50여 일을 앞둔 현재 어떤 구상으로
활동하고 계신가요. 근황이 궁금합니다.
작가들은 거의 작품 완성단계에 있고, 저희는 전시장과 작업 현장, 데스크를 오가느라 정신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8월 3일까지 전시장을 조성하고, 7일부터 작품 디스플레이를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전시큐레이터부터 해외 협력 큐레이터까지 글을 써서 단행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사실 준비하는 전시가 책 한 권 분량이거든요. 다양한 내러티브와 숨겨진 기법, 여러 가지 이야기를 비주얼로 보여주는 도록이 아닌 속내를 좀 펼쳐 보이고 공예담론의 갈증을 해소하고자 마련했습니다.
― 전시 기획자로서 생각하는 비엔날레에
대한 생각, 그리고 감독으로 보는
비엔날레 주제 ‘사물의 지도’와 본전시의
방향과 의도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 이번 비엔날레에서 특별히 중점을 두고자 하는 것이
있다면.
그동안 비엔날레는 해외 작가를 많이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국내외 작가를 구분 없이 보여주고자 합니다. 이미 우리나라 작가들은 세계적이기 때문에 두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습니다. 좋은 작품들이 많이 나올 거예요. 저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통 작가 몇 퍼센트 넣어야 되고, 지역 작가, 한국 작가, 해외작가 정해진 비율 속에서 본 전시를 하는 게 아니라 이번 주제를 완벽히 이해하고 거기에 맞는 작업세계를 보여주는 게 우선입니다. 그리고 이번 주제는 동서양이 이어지는 파트도 있고 서로 다른 지역과 문화가 섞이는 장이 펼쳐지고, 보여주는 방식이 얼마나 다양한지를 펼쳐보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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