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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월호 | 전시토픽 ]

[전시토픽] 토기에서 제주옹기까지, 아르카익 뷰티
  • 편집부
  • 등록 2023-05-31 15:12:22
  • 수정 2023-05-31 18:3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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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토픽 EXHIBITION TOPICS


토기에서 제주옹기까지
아르카익 뷰티

글. 김진아 한향림옹기박물관 학예실장

 

 

지난 3월 25일부터 5월 31일까지 제주공예박물관에서 <아르카익 뷰티–토기에서 제주옹기까지> 전시가 열렸다. 삼국시대의 손잡이 잔을 중심으로 한국의 토기의 역사와 신라, 가야의 손잡이 잔의 조형미, 그리고 한반도 최고最古의 토기 역사를 근간으로 한 제주 옹기까지 아우르는 전시였다. 전시된 유물의 크기들은 작았지만, 사립박물관에서 개최되는 전시로써는 내용적으로 결코 작거나 부족하지 않은, 알찬 기획전시였다. <아르카익 뷰티–토기에서 제주옹기까지>는 지난 2022년 8월부터 10월까지 서울의 현대화랑에서 개최되었던 전시<아르카익 뷰티–삼국시대 손잡이 잔>을 제주공예박물관에 맞도록 각색한 전시라고 할 수 있다. 전시는 제주공예박물관과 현대화랑, 그리고 미술평론가 박영택 교수(경기대학교)가 소장하고 있는 가야, 신라의 손잡이 잔과 고대 토기 및 삼국시대 고배와 항아리, 고려시대 물병과 제주옹기 등 총 120여 점으로 구성되어 있다. 삼국시대의 그릇들은 1000도 가까운 소성온도를 거쳐 매우 단단하며, 특별히 유약을 바르지 않고 자연스럽게 녹아내린 자연유가 특징이다. 화려하지 않지만 감각적이며 단순한 선과 장식이 실용성과 맞물려 오랜 시간 사용자의 요구를 충족시키며 고려, 조선시대까지 이어져 왔다. 제주의 옹기는 신라, 가야가 있던 지역의 질그릇과 발생 배경은 다르지만, 그릇의 제작 방법과 사용에 있어 별반 다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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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생략

<본 사이트에는 일부 내용이 생략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도예 2023년 6월호를 참조바랍니다. 정기구독하시면 지난호 보기에서 PDF를 다운로드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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