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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월호 | 칼럼/학술 ]

[소소담화⑯ ] 지속 가능한 K-공예를 위한 조건, ‘교육’
  • 홍지수 공예평론가
  • 등록 2023-04-27 15:54:57
  • 수정 2024-07-05 11:3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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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담화 ⑯ CRITIC IN CONVERSATION


지속 가능한 K-공예를 위한 조건, ‘교육’

글. 홍지수 미술비평, 미술학박사

 

요즘 대한민국 문화계의 핫 이슈 중 피아니스트 임윤찬(18, 한국종합예술학교)의 이름이 있다. 그가 미국 반 클라이번 콩쿠르 결선에서 연주한 영상들이 여전히 유튜브 인기 동영상 순위 상단에 올라 내려갈 줄 모른다. 이슈가 곧 조회 수와 수익인 유튜브의 알고리즘 속에서 ‘임윤찬’이라는 키워드가 가지고 있는 파급력과 팬덤을 짐작할 만하다. 이미 그의 이름은 단순히 K-클래식의 열풍, 쾌거를 넘어 하나의 문화현상이다. 몇 해 전부터 한국 클래식이 국제무대에서 올린 성과는 대단했다. 1965년 리벤트리트국제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며 한국 최초의 콩쿠르 입상자로 이름을 올린 한동일을 시작으로 ‘음악 불모지’ 한국은 특출난 역량의 음악가들이 시기마다 등장했다. 최근 한국 클래식의 성과는 한국의 줄리어드 음악원 한예종과 한예종이 1994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예비학교’가 큰 역할을 했다. 흔히 초등학생 누구나 피아노, 태권도, 발레, 미술학원 같은 예능교육이 일반화된 대한민국에서 예능 조기교육은 K-문화의 원동력일지도 모르겠다. 동네 피아노 학원에 다녀도 실력 좋은 교육자를 어릴 때부터 만나 음악적 소양과 연주의 기본기를 정확히 익히고 자란 한국 풀뿌리식 음악 교육의 시스템은 클래식 영재 발굴과 대중들의 클래식 음악 문화적 소양 확산에 큰 역할을 했다. 재능있는 아이들을 발굴, 선별하여 조기교육을 실시하고 지속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음악 영재 시스템이 최근 국제 콩쿠르 무대에서 젊은 연주가들이 코리아 파워를 보여주는 원동력이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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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사이트에는 일부 내용이 생략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도예 2023년 4월호를 참조바랍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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