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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월호 | 특집 ]

[특집] 백자 전시 NOW | 과정의 기록, 기록의 과정
  • 편집부
  • 등록 2023-02-13 18:05:56
  • 수정 2023-03-02 09: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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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 SPECIAL FEATURE

백자 전시 NOW (1)
과정의 기록, 기록의 과정 - 서울공예박물관에 묻다



인터뷰. 김수정 서울공예박물관 관장, 고미경 학예사, 오문선 교육홍보과장

글.정리. 편집부 사진.김남우 나무스튜디오


2022 공예연구 기획전
<백자, 어떻게 흙에다가 체온을 넣었을까>
22.11.8-23.1.29. 서울공예박물관


백자에 새바람을 불고 온 서울공예박물관 기획전 <백자, 어떻게 흙에다가 체온을 넣었을까>는 백자의 원료부터 제작기법, 현대식 백자 작품을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발전시키는데 막중한 역할을 했다는 점을 시사하기에 충분했다. 제작과정 단계로 생소했던 원료와 재료의 영역을 수면 위로 올리는데 일조했음은 물론이다.

단순한 유물 전시의 성격이 아닌 전시 백서의 형태로 완성될 수 있었던 전문 인력과 도예가와 손을 잡고 완성했기 때문이다. 이번 특집은 전시 기획의 면면을 살펴볼 수 있는 인터뷰와 참여작가를 통해 백자를 좀더 깊이 알 수 있는 라운드테이블을 구성해보았다. 전시 내용을 이해하고 발전시키는 데  일조한 백자 전시의 현재를 살펴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전시를 오픈한 지 두 달 정도 지났는데, 백자 전시를 본 관람객들의 반응을 좀 들으신 적이 있는지요. 이번 백자 전시를 본 관람객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김수정 서울공예박물관장  이번 전시에 대해서 일반 시민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시간 날 때마다 전시실에도 들려보고 SNS를 통해서 모니터링을 계속하고 있어요. 제일 재밌는 반응은 백자전시라고 하니 아름다운 백자 여러 작품 보겠거니 하고 전시 관람하러 들어오는 경우가 많았는데 와서 보니 조선시대, 근대 그리고 현대 도예 작가들의 작업실이나 실험실에 초대받아서 친절하게 설명듣는 기분이었다는 거였어요. 이번 전시를 보면서 ‘공예는 과학이다’라는 생각을 새삼스럽게 해게 됐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셨고요. 그 연장선상에서 ‘공예는 과학이다’라는 생각을 이번 전시를 보면서 새삼스럽게 하게 됐대요. 그리고 백자의 아름다움 내지는 근원에 있는 것들을 탐색을 하는 전시여서 백자를 심층적으로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됐다는 반응들이 많았어요. (중략)


참여 작가들도 좀 만나보셨나요. 25명의 작가님들 모두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좋은 작업들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어떤 기준을 두고 선정하셨나요?

김수정  작년 청주공예비엔날레에서 이승희 작가를 만난 기점으로 몇 분을 뵈었죠. 모두 뵙지 못했지만 고미경 선생이 만나고 온 작가들 도록 논문들을 제 방에다가 쌓아놓았기 때문에 공부하고 자료들을 미리 볼 수 있었어요. 작가를 선정할 때 대중들과 친숙한 작업을 하는 작가들 중심으로 전시 소주제(조형과 장식, 재료의 어울림, 빛과 색, 전통의 재해석)에 맞는 실험적인 작업들을 하고 있고, 백자의 앞날을 가늠해 볼 수 있게 하는 작가들을 선정했는데 저희가 감히 선정했다기보다 우리가 선택을 당한 운명이고 인연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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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사이트에는 일부 내용이 생략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도예 2022년 12월호를 참조 바랍니다. 정기구독하시면 지난호보기에서 PDF를 다운로드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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