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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월호 | 전시리뷰 ]

양구 도예가를 새로 읽다
  • 편집부
  • 등록 2023-02-10 14:20:50
  • 수정 2023-02-13 09:4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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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토픽 | 양구 도예가를 새로  읽다

글.이연주 편집장  사진.양구백자박물관 제공


양구의 도예가전
2022.12.2.~2023.1.29. 양구백자박물관 
참여작가 (강고운, 권기현, 김대웅, 김덕호, 김시월, 김영아, 김종현, 나채현, 박은진, 백도곡, 오종보, 이인화, 이정우, 이종주, 장덕진, 전혜진, 정두섭, 조은미, 최관순 등 총 19명)

 


양구는 조선 시대 백자 원료의 주산지이자, 백자를 제작한 지역으로 중요한 역할을 했다. 백자 제작에 필요한 번목과 백토가 풍부하고, 수운을 이용해 중앙에 백자를 공납했던 곳이다.1 당대 고도로 발전된 도자양상과 문화적 정서를 함축하고 있는 양구백자는 시대를 상징하는 가치라 할 수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양구백자박물관은 양구 백자의 가치 지속, 저변 확장, 그리고 동시대 확장된 시각을 견지하기 위해 양구의 도예가전을 개최해왔다. 그간 숙련된 기술로 자신의 영역을 구축해온 도예가에 대한 존중과 그 의미를 되새겨 보면서, 양구백자의 가치를 양구도예가들의 작품이 가진 조형언어에서 찾고자 함이다. 양구의 도예가전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오는 양구백자에 대한 시각을 도자예술의 특징적 요소들로 살펴보는 전시이다. 양구지역에서 활동하는 도예가 19명은 양구백자의 특징적 요소들을 현대적 시각으로 반응, 해석, 조응하는 작업을 통해 동시대적 의미를 찾고자 한 일련의 작품을 선보였다. 도예 전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기법의 재구성, 현대적 변용이 잘 구현되면서 태토와 유약의 조성으로 백색에서 조형까지 그 스펙트럼을 확장시켜 보여준다. 전시는 전통도예의 맥락을 현대적으로 번안한 작품을 비롯해 실생활과 밀접한 기물을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린 작품, 실험성과 조형성이 잘 구현된 조형작품 등 지역도예가들의 독특한 개성과 감성이 담긴 작품들로 구성됐다. (중략)

<본 사이트에는 일부 내용이 생략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도예 2022년 12월호를 참조 바랍니다. 정기구독하시면 지난호보기에서 PDF를 다운로드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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