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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월호 | 뉴스단신 ]

[대학 하이라이트] 도예전공 석·박사학위 청구전
  • 편집부
  • 등록 2022-05-02 11:44:38
  • 수정 2022-05-02 11:4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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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하이라이트 | UNIVERSITY HIGHLIGHTS]

 

도예전공 석·박사학위 청구전

이 달에 주목하는 석·박사학위 청구전은 다섯 개의 연구 작품으로, 심도 깊은 연구와 흥미로운 주제를 통해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전시를 소개한다.
글·정리. 문다희 기자

 


「기능하는 식물-주전자」


「기능하는 식물-플레이트」


김은선 <기능하는 식물>
2021.10.06.~10.13. 서울여자대학교 조형예술관 바롬갤러리
서울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조형학과 도자공예전공 석사과정 수료
논문주제: 식물의 줄기와 잎의 형태를 조형화한 도자 아트웨어 연구


본 연구는 프리지어(상향), 수선화(측향), 초롱꽃(하향) 등 개화 방향을 달리하는 3가지 꽃식물의 줄기와 잎의 형태를 모티브로 도자 아트웨어1로 재해석한 작업이다. 연구 작품은 식물이 갖는 반복, 율동, 비율, 균형 등 조형원리를 고려해 제작됐다. 작업의 기본이 되는 백색은 다양한 색상과의 조화를 뜻하며, 이는 모든 생물과 조화를 이루는 식물의 성격을 나타낸다. 연구 작품을 통해 생활공간으로 들어온 또 하나의 자연을 표현했으며, 이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공간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연리문에 대하여」


석복하 <연리문 추상에 대하여>
2022. 3.9.~3.13. 통인화랑
단국대학교 일반대학원 도예학과 박사과정 수료
논문주제: 연리문 기법을 통한 추상적 표현 연구


본 연구는 다양한 색의 흙을 겹쳐 만든 연리문 기법을 주제로 점, 선, 면의 기하학적 문양을 재해석한 작업이다. 연리문은 여러 가지 색의 점토를 중첩하고, 주무르고, 자르고, 붙이는 과정을 통해 형성된 무늬이며 속과 겉이 동일한 미감을 가진다. 연구작품은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선과 색채의 아름다움에서 무질서 속의 질서를 표현한다. 반구 형태를 기반으로 상하좌우의 높낮이 변화를 주며 형태에 따라 다양한 문양은 기하학적으로 구성된다.


「Celert insect Green」


오혜준 <품종개량Breeding>
2022.3.16.~3.20. 학고재 아트센터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일반대학원 도예학과 석사과정 수료
논문 주제: 과채와 곤충의 결합을 주제로 한 도자 조형 연구


본 연구는 생존을 위해 끊임없이 변화하는 생명체를 주제로 과채와 곤충이 결합된 형태를 조형적으로 표현한다. 과채는 개인의 모습이 투영되며, 과채에 꼬이는 곤충은 주변인이다. 타인과의 관계에서 얽히고 설키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모습은 변이 품종, 즉 과채 곤충으로 재탄생한다. 곤충이 과채를 흡수해 변이된 과채곤충은 변화를 통해 더 많이 번식하며 진화한다. 이러한 개체들의 관계는 서로에게 영향을 끼치며 현대사회의 인간관계와 닮아있다. 본 전시는 과채곤충의 채집과 변이 과정을 보여주며, 더 나은 우수종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의지를 표현했다.

<본 사이트에는 일부 내용이 생략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도예 2022년 4월호를 참조 바랍니다. 정기구독 하시면 지난호 보기에서 PDF를 다운로드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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