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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월호 | 도예계 소식 ]

[줌인]방구석 미술관 투어
  • 편집부
  • 등록 2022-03-30 17: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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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 Zoom In]

 

랜선 타고 떠나는 도자 여행

방구석 미술관 투어

 

지난 2020년, 코로나 19로 인한 팬데믹 상황에 국내·외 박물관이 오랜 기간 문을 닫으며 온라인 전시관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올랐다. 그 후 시간이 지나며 온라인 전시는 시대에 맞게 진화해 현장 관람의 대체재가 아닌 새로운 정보 전달의 창구로 주목받고 있다. 온라인 플랫폼은 현실 속 공간이 웹상으로 이어지고, 주요 소장품과 전시를 알리고 더 많은 관람객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주목할만하다. VRVirtual Reality 기술을 사용해 전시관의 실감을 화면으로 옮겨오거나, 전시작품의 상세 정보를 입체적으로 제공하는 등 서비스의 형태도 점점 다양해지고 있는 온라인 전시의 면면을 확인해보자. 글. 이수빈 객원기자

 

국내 문화예술의 중심
국립중앙박물관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137

H.museum.go.kr  T.02.2077.9000


국립중앙박물관은 5만 여 점의 도자 관련 유물을 포함한 소장품 19만 여 건의 상세정보를 홈페이지의 소장품 검색란을 통해 자세히 공개하고 있다. 모든 소장품은 다양한 시점별로 촬영한 고화질 사진으로 제공되며, 일부 유물은 VR 형식으로 360도 관찰이 가능하다. 또한 조각·공예관, 서화관, 세계문화관 등 전시관별 유물도 확인할 수 있어 관람 후 필요한 정보를 열람하기에도 용이하다. 홈페이지의 온라인 전시관에 게재되어있는 VR전시 외에도 일부 종료한 특별전의 VR보기를 제공하기 때문에, <중국 고대 청동기-신에서 인간으로>, <한겨울 지나 봄 오듯 - 세한歲寒 평안平安>, <가야본성> 등 지난 전시의 장면들을 살펴볼 수 있다.

 

분청의 새로운 감상 포인트
고흥분청문화박물관


전남 고흥군 두원면 운대리 141-6

H.buncheong.goheung.go.kr T.061.830.5990


고흥분청문화박물관은 VR방식을 활용한 온라인 전시관을 운영하고 있다. 박물관 건물 1층의 <역사문화실>, <분청사기실>, <설화문학실> 등 상설 전시관을 직접 걷는 것처럼 연출해 실제 관람 동선과 같이 소장품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고흥 운대리 분청사기 가마터의 출토품 등 대표 유물의 경우 바로가기 시스템을 이용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의 자료실에서는 박물관 주요 소장품과 2004년부터 현재까지의 학술발표 자료 등을 공유하고 있다.

 

이 시대의 도예를 기록하다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H.kicb.or.kr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는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021년의 전시를 아카이빙하고 있다. 메인 페이지에서는 광주 경기도자박물관, 이천 경기도자미술관, 여주 경기생활도자미술관에서 열린 비엔날레 연계 전시의 소개영상을 확인할 수 있으며, 아트&아티스트 섹션에서는 2021년 국제공모전 참여 작가의 작품과 설명을 국가별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비엔날레 기간 중 학술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국제토크콘서트>, <지역연계:도큐멘터리>, <대학연계:청년 예술가의 목소리> 등의 영상을 게재하고 있어 다양한 작가의 작품세계 및 도예계 현황을 탐구할 수 있다.

 

다양해진 도기문화의 메카
영암도기박물관


전남 영암군 군서면 서호정길 5

H.yeongam.go.kr T.061.470.6851


영암도기박물관은 영암군 출토 구림도기 및 다양한 기증품을 상설전시하고 있으며, 도기 중심의 특별·기획전을 매년 선보이고 있다. 홈페이지의 ‘온라인전시’ 탭은 현재 전시 중인 <전라도 옹기>를 비롯해 <구림도기와 영암의 도자문화>, <김대환 도기유물 기증전> 등 특별전과 상설전시현황을 VR을 통해 생생하게 전한다. 또한 전시 도록을 이북e-book으로 공개해 작품 정보와 설명, 작가노트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공예, 친숙하지만 트렌디하게
서울공예박물관


서울 종로구 율곡로3길 4

H.ecraftmuseum.kr/craftmuseum.seoul.go.kr T.02.6450.7000


지난해 7월 개관한 서울공예박물관은 도자를 비롯해 금속, 섬유, 칠기 등 다양한 공예 소장품을 전시하고 있다. 공식 홈페이지와 연결된 ‘온라인서울공예박물관’은 일반관람과 체험관람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반관람에서는 <자연에서 공예로-장인, 공예의 전통을 만들다>, <장인, 세상을 이롭게 하다> 등 공예 역사와 직물 공예관련 상설전시를 VR전시관 형태로 제공하며, 체험관람에서는 ‘SeMoCA 문방구’를 콘셉트로 핸드폰 및 스마트워치 배경화면, 먼슬리 노트 등 오늘날의 문방사우를 꾸미는 온라인 체험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영롱한 신라의 기록
국립경주박물관


경북 경주시 일정로 186

H.gyeongju.museum.go.kr T.054.740.7500


국립경주박물관은 신라의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지역의 역사, 불교미술문화 등을 소개하고 있다. 박물관은 홈페이지를 통해 300 여 가지의 큐레이터 추천 유물을 포함한 17만 여점의 소장품의 사진 정보 및 설명을 전한다. 복원이 완료된 유물뿐만 아니라 지역에서 발굴된 토기 편 또한 고화질 사진으로 제공하고 있어 당시의 도자문화와 기법 등을 떠올리게 한다. 전시관과 별도로 소개되는 ‘전시관 가상체험’ 섹션에서는 <신라역사관 2·3실>, 공개 수장고 <신라천년보고> 등 일부 상설전시관과 <오색영롱, 한국 고대유리와 신라>, <황룡사> 등 지난 특별전을 VR 방식으로 선보인다.

 

<본 사이트에는 일부 내용이 생략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도예 2022년 3월호를 참조바랍니다. 정기구독하시면 지난호 보기에서 PDF를 다운로드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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