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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월호 | 도예계 소식 ]

[모임] 같이하는 힘의 가치 ´도예모임´
  • 편집부
  • 등록 2022-02-16 10:29:19
  • 수정 2022-02-16 10:4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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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 | Community]

 

같이하는 힘의 가치

도예모임

 

개인이 가진 잠재력은 함께 모였을 때 시너지 효과를 내며 서로에게 응원이 된다. 팬데믹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도예가 활동을 지속 할 수 있는 것은 동고동락하는 동료들과 좋은 관계를 맺어오기 때문이다. 오랜 시간 연대하며 다양한 모습으로 활동하는 도예 모임을 만나보았다. 글. 문다희 기자

 

청송백자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청송백자연구회

창립연도 2018

회장 정화식 도예가

회원 총24명

청송백자연구회는 매년 정기전을 개최해 청송지역주민 도예강좌를 통해 모인 회원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올 해로 네 번째 정기전을 맞이한 <솔빛 아래 일상을 굽다>전은 지난 12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청송군종합복지타운 소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도 배움과 창작 활동을 지속하고자 기획되었다. 전시는 청송백자를 알리는 식기작업에서 벗어나 자유 주제로 진행해 회원들의 창작욕구와 열정을 실현했다. 회원들은 청송지역의 천연자원인 ‘도석陶石’을 분쇄하여 만든 청송백자토를 활용해 생활 식기를 비롯한 캔들 홀더, 화병 등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정화식 청송백자연구회 회장은 “작년에는 모임이 자유롭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지만, 올해는 신입 회원들과 함께 전시를 개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지속적인 작품 활동과 지역 봉사활동을 통한 교류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청송백자연구회 Instagram @csbaekja_study  청송백자전수관 054.874.7748

 

김갑순요 사람들의 이야기

대동요(김갑순요)

창립연도 2004년

회장 김갑순 작가

회원 총 12명

대동요의 여섯 번째 단체전 <흙이 좋아요>가 지난 12월 15일부터 20일까지 경인미술관에서 열렸다. 대동요는 동쪽의 큰 나라라는 뜻이다. 김갑순 대동요 대표가 2011년 대동다관기법을 특허로 출원 하며 많은 제자들에게 전수하고 있다. 대동요의 연구원들은 도예 전공자를 비롯해 미술, 서예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예를 공부하기 위해 전국에서 모인 사람들이다. 대부분 10년 이상 그 여정을 같이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총 3년간 대동다관 기법을 연구하며 제작한 작품을 소개했다.
대동다관 기법은 전기 물레 없이, 흙 판을 사용해 다완을 만든다. 우선 다완의 바닥판을 만들고 흙 판으로 기벽을 만든 후 기물의 안과 밖에서 도구를 이용해 두들겨 성형한다. 이 방법은 성별이나 연령, 체격의 제한 없이 누구나 쉽게 작업할 수 있으며, 번조과정에서 발생하는 뒤틀림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대동다관 기법 전수자인 김남희 작가는 “중국의 자사호처럼 작은 크기의 찻주전자를 만들기도 하지만, 현재는 크기가 크고 위로 긴 형태의 홍차다관을 만들고 있다”며 “뚜껑의 완전한 결합이나 물의 흐름을 고려하는 등 기능의 정확성에 초점을 맞춰 작품을 연구한다”고 전했다.

김갑순요 Instagram @k71790000

 

산업도자의 진원지

한국도자디자인협회

창립연도 1993년

회장 최응한 단국대학교 도예과 조교슈

회원 총 58명

산업도자 전문협회인 한국도자디자인협회는 1993년 도자디자인회로 출범해 슬립캐스팅 분야의 작가들로 구성된 단체이다. 산업도자의 디자인에 관한 지식공유와와 도자문화의 발전과 회원 상호간의 활동교류를 목적으로 하며 매년 정기회원전을 개최하고 도자 디자인의 발전과 작가들의 활동을 지원한다. 2019년에는 국제도자협회인 IAC(International Academy of Ceramics)에 가입해 아시아를 포함한 다양한 국제 전시회에 참여하며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2022년 7월에는 한중일 도자디자인협회 국제연합전시를 북경국중도자예술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2020년 상반기에는 협동조합을 새롭게 설립했다. 30여 년간 협회로 활동하며 비영리단체로써 겪은 생산 라인 구축, 세무, 박람회 참여 등의 어려움이 협동조합을 설립하게 된 배경이다. 조합원은 협회에서 2년 이상 활발하게 활동한 회원들로, 예비조합원제도를 거쳐 선정된다.  

한국도자디자인협회 Instagram @dodiceramic 브랜드 도디 Instagram @dodi_ceramics

H. www.dodi.kr

 

여성작가들의 창작활동을 도모하는

여류도예가협회

창립연도 2004년

회장 김금선 도예가ㆍ명지대학교 세라믹아트공학과 객원교수

회원 120여명

 

황희경 작

한국여류도예가협회는 정기전 <언제나 이 자리에>를 11월 10일부터 15일까지 갤러리 인사아트에서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도예가와 관람객 모두가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전시를 통해 치유받길 바라는 마음으로 마련됐다.
한국여류도예가협회는 여성 도예가의 활동 확대와 자발적 참여를 위해 출범되었다. 2014년 정식 출범한 협회는 매년 정기회원전을 비롯하여, 국제교류전과 공모전 등을 개최하고 워크숍이나 특강 등 행사를 진행한다. 2021공예트렌드페어를 통해 <일상일화- 꽃이 있는 일상>을 주제로 꽃과 관련된 조형이나 화병 등의 작품들을 선보였다. 협회는 조직적인 교류와 지역의 새로운 문화교류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로서 지역별 지부를 설립했다. 현재 서울 북부와 남부, 경기 북부와 남부 등 4개 지역으로 구성되며, 각 지부는 여성 작가들이 활동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교류하거나 작품 활동에 대한 스터디 모임으로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도 한다.

H. www.kwca2014.com

 

폴리머클레이를 사랑하고 연구하는 모임

폴리머클레이 프로페셔널

모임연도 2019년

회원 11명

이 모임은 수호비작가의 폴리머클레이 프로페셔널 과정을 수료한 사람들로부터 시작됐다. 대개 작가와 수강생들의 관계는 과정 종료 후 끊어져 버리거나 일방적 상하 구조가 계속되는 데 반해, 이 모임은 수호비 작가가 새 작가들의 창작에 영감과 자극을 주어 각자 내재된 아이디어와 구상을 키우고 발전시키는 것을 돕고, 다양한 배경을 가지고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작가들과 협업하는 모델이라는 점에서 아주 독특하다. 신인 작가들의 입장에서도 과정 수료 후 개인 작가로 창작 활동을 바로 시작하는 것은 부담스럽고 막막하기 마련인데 이렇게 작가들과 모임 활동을 해 나가면서 방향을 찾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 지금까지 플리머클레이 프로페셔널은 세 차례 전시회를 열었다. 작업은 주제를 정해 다같이 참여한 공동 작품과 각자 창작한 개인 작품 등 두 가지 작업으로 전시해 왔는데, 첫 전시에는 <만나다>라는 주제로 공동 작품을 만들었고, 두 번째는 개인 작품들로 <반하다>라는 주제를 구성했으며, 최근의 전시는 <날아오르다>라는 주제에 맞춰 개인 및 공동 작품들을 선보였다. 글·사진. 이민형 객원기자

수호비 작가 Instagram @syhobi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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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생략

<본 사이트에는 일부 내용이 생략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도예 2022년 1월호를 참조바랍니다. 정기구독하시면 지난호 보기에서 PDF를 다운로드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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