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백자공예상자 아카이브 인터뷰
백자공예상자 프로젝트의 아카이브
김상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교수
이번 프로젝트에서 어떤 역할을 맡으셨나요.
제작과정에 대한 기록화 부분을 맡았습니다. 소재와 공정 아카이브를 위해 표본 정보를 입력하고 제작 과장을 사진과 영상으로 기록하는 업무입니다.
과정을 기록하는 과정에서, 가장 고민한 부분은 무엇이며 이를 어떻게 검토하셨나요.
이번 프로젝트는 제작 과정과 표본이라는 점이 중요했습니다. 백자 제작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 그리고 각 표본에 대한 역사적 해제와 적절한 메타데이터가 제시되었고 그에 따른 텍스트와 이미지, 영상을 디지털 파일로 제작한 것입니다.
프로젝트를 하면서 맞닥뜨린 도전적인 과제나 장애가 있었다면 무엇이였나요?
소재 발굴부터 시연, 표본 제작까지 여러 전문가가 동원되고 그에 맞는 전문가들을 섭외한 뒤 연구팀과 촬영팀이 함께 장소와 시간을 잘 맞춰야 하므로 꽤 까다로운 일이었습니다. 소재 아카이브라는 큰 과업 중 첫 번째 프로젝트였으므로 박물관이나 연구팀이나 소소한 시행착오를 겪을 수 밖에 없었는데, 그 과정에서 큰 사고 없이 마무리해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물론 앞으로 공개되어서 좋은 평가를 받으면 참여자들이 더 큰 보람을 느끼겠지요.
백자공예상자의 디자인과 제작
이상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교수
이번 프로젝트에서 맡은 역할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아카이브 상자의 디자인과 제작 부분을 담당하였습니다.
아카이브 상자를 선뜻 떠올리기 힘들었을텐데, 다른 시각예술을 작업할 때와 접근 방식에는 어떤 차이가 있었나요.
전시-이동-보관의 요구를 만족해야하는 상자는 기능과 새로운 형태가 될 수 있는 디자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공예상자 만의 차별화되는 점에 대해 설명 부탁합니다.
아카이브 상자는 독창성, 가독성 그리고 상자에 결합방법 등을 고려하여 개발된 시편을 전시할 수 있도록 고정해야하는데, 충격에 민감한 소재(시편과 흙, 유약 등)를 물리적으로 안전하게 보관 전시할 수 있도록 세부적인 구조를 고안하고 부품들을 개발해야 했습니다.
진행 과정에 어려움은 무엇이었나요.
상자의 독창성을 위해 열리고 닫히는데 필요한 부품(힌지나 잠금장치, 시편의 고정 등 세부적인 부품)들을 기성품을 사용하지 않고 직접 고안 개발, 적용하여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이를 위해서 아이디어를 내고 다양한 재료를 가공하여 실험하는 과정을 거쳐 적용할 부품을 개발하였습니다. 개발된 부품들이 제 기능을 잘 작용하며 조형적으로도 완성도를 높이는데 기여해서 보람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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