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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월호 | 뉴스단신 ]

추천도서『한국불교 장인 인명사전』 시리즈
  • 편집부
  • 등록 2021-03-03 09:48:51
  • 수정 2021-03-03 15:5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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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

 

신성민 현대불교신문 기자의 추천도서

최선일의『한국불교 장인 인명사전』 시리즈

삼국부터 조선까지 ‘승장僧匠’ 총망라

한국불교에는 빼어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불상, 불화, 전각들이 많다. 하지만, 이를 조성한 화승이나 조각 승들이 누구인지를 알기는 쉽지 않다. 상량문이나 화기, 복장물들을 통한 단편적 정보만이 존재하는 어려 움도 있지만, 조성 작가를 전문적으로 발굴하려는 학술 연구가 미진하기도 했다.
그런 의미에서 최선일 문화재청 문화재감정위원이 2007년부터 2018년까지 10년에 거쳐 『조선후기승장 인명사전- 불교조소·불교회화』 『조선후기불교장인인명사전- 공예·전적』 『조선후기불교장인인명사전-건 축·석조』 『한국불교장인인명사전-삼국시대~조선 전기』는 주목할 만 하다. 삼국시대부터 조선 후기까지 수 많은 불교문화재의 작가들을 조명해 놓고 있어서다.
최 위원이 삼국시대부터 조선 후기까지 망라한 화승·조각승·각수·수철장·주종장·와장 등은 총 7654명이 다. 최 위원은 이들이 어느 작품에 참여했는지도 기록했고, 관련 작품의 도판과 참고문헌까지 적어 다른 연 구자들이 참조할 수 있게 했다. 이 같은 최 위원의 『한국불교 장인 인명사전』 시리즈는 한국불교미술사 연구 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는 중요한 연구 성과로, 문화재 전문가인 정각 스님(중앙승가대 교수)은 “풍부 한 미술사담론, 그리고 미술사연구 분야를 보다 두텁게 만들어준 거대한 프로젝트”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약 10년 동안 이렇게 지난한 작업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최 위원은 “인간 중심의 미술사를 하고 싶어서” 라고 말한다. 그에게서 인명사전 집필은 문헌자료와 작품을 통해 탐구한 결과를 바탕으로 불교 장인들의  생애를 드러내는 작업, 그 자체였다.

『조선후기불교장인인명사전- 공예·전적』 최선일, 안귀숙 | 경인문화사 | 2만원
『한국불교장인인명사전-삼국시대~조선 전기』 최선일, 안귀숙 | 양사재 | 2만 8000원
『조선후기승장인명사전- 불교조소·불교회화』 최선일 | 양사재 | 절판
『조선후기불교장인인명사전-건축·석조』 최선일 | 양사재 |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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