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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월호 | 특집 ]

특집3) 청주공예비엔날레 기획전
  • 편집부
  • 등록 2020-09-07 15:4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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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Feature III

2019청주공예비엔날레 현장 보고

기획전 3~5, 기획특별전 1~3
글·정리_ 편집부

기획전3 놀이의 시작
율량동 고가는 2014년에 충청도 병마절도사영의 관아를 복원한 공간이다. 청주 율량지구 개발과정에서 발굴된 비석들과 유물이 모여 다층의 시간이 집적되어 있는 공간을 무대로 관람객은 새로운 놀이를 시작하게 된다. 공간과 어우러져 설치된 작품들은 시간의 결을 다중적으로 드러내는 매체이다. 이봉식의 돌 작업은 비움의 표현인 동시에 채움의 또 다른 형태로 작동하며 존재의 본질을 드러낸다. 권대훈은 시간의 흐름과 빛의 방향 변화에 따라 변화하는 형상을 보여주는 빛 조각 「일체유심조」 를 방안에 전시했다. 그림자가 실재를 대신한다는 주제로 제작된 오재우의 「형증영」은 가상 현실 체험 VR을 통해 관객을 놀이극의 배우로 참여시킨다.

기획전4 인간의 자리

정북동 토성은 충북 생활문화권의 발생지이자 청주시의 모태로 소중한 문화적 가치가 있는 장소이다. ‘바람불던 날’을 주제로 사각의 틀을 깬 민태연의 작품, 하트 형태로 창을 낸 집 형태로 제작된 오재란의 작품, 비눗방울의 군집 같은 형태가 독특한 오동훈의 작품, 판을 이어 형상을 해체하고 조립하는 박찬걸의 작품 외에도 이종국, 김언배, 최정우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최정우의 「편견 없이 이야기 하기 위한 장치」 는 여러 개의 금속관을 연결해 마치 ‘종이컵 전화기’처럼 서로의 소리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 관객의 참여를 유도한다. 또한 ‘오재란 작가와 함께하는 우리 가족 움집짓기’ 프로그램를 통해 직접 작품을 만드는 경험을 할 수 있다.

기획전5 경천애인 敬天愛人
공자는 논어 태백편에서 “시 詩 로써 일어나고 예禮 로써 서고, 악樂 으로써 완성된다”고 말했다. 공자의 말은 유학의 이상에서 예술이 중요한 수단으로 기능하는 것을 드러낸다. 청 주향교에서 진행되는 기획전5 경천애인 敬天愛人 은 한국인의 정서에 내재된 유교적 정체성을 예술 체험을 통해 인식하고 공유하고자 기획됐다. 향교라는 공간은 유교적 이상을 드러내는 곳이다. 금속 배관을 연결해 묵직한 금속 덩어리의 조각을 만드는 이웅배의 「공동체」, 악기 형태에서 착안한 조각을 통해 음악의 요소를 시각적으로 구현한 조각가 임형준의 작품이 야외에 전시됐다.

기획특별전Ⅰ오래된 동화,안덕벌 빈집 프로젝트
안더벌 일대의 빈집을 재생하는 프로젝트로, SAEM 박진명, 최민건, 강완규 팀이 참여했다.  안덕벌 일대는 과거 연초 제조산업의 부흥기를 맞아 성대했던 중심 단지였으나 산업의 몰락으로 오랜 기간 방치되었다. 과거의 영광이 담긴 공간에 조형물을 설치하는 것으로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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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사이트에는 일부 내용이 생략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도예 2019년 11월호를 참조바랍니다. 정기구독하시면 지난호보기에서 PDF를 다운로드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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