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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월호 | 전시리뷰 ]

한국공예관의 새 시작<집들이;공예>
  • 편집부
  • 등록 2020-07-17 17:37:03
  • 수정 2020-07-27 13:4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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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TOPICS              

한국공예관의 새 시작
<집들이;공예>
글. 이수빈
  기자 사진. 편집부

2020.4.24~6.21
청주시 한국공예관 갤러리6
충북 청주시 청원구 상당로 314 문화제조창C
T. 043.739.5799   H. www.koreacraft.org

공예 이강효, 김준용, 장연순, 보딜 만츠, 실비 잉젠베어, 제니퍼 리, 에른스트 갬펄, 안나 디킨슨
    김기호, 김영희, 김인자, 박창영, 임금희, 조하나, 차이킴, 오마스페이스
    조현성, 임미강, 이은범, 이현주, 최수영
    정명택, 한성재, 황형신, 서정화, 한정현, 강형구, 이정민

청주시 한국공예관에서 <집들이;공예>가 열렸다. 이번 전시의 제목은 새로이 문을 여는 한국공예관의 풍요를 기원하며 모 두를 초대한다는 의미로, 사전 예약제 오프라인 전시와 홈페이 지,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전시를 진행한다. 전시는 ‘공예’, ‘의’,  ‘식’, ‘주’ 총 네가지 분야로 구성되며, 총 28명의 작가가 작품  500여 점을 선보였다.

공예 | 동시대 공예의 조망
공예 섹션은 이강효, 김준용, 장연순 등 국내를 넘어 해외 까지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한국 공예가와 5인의 해외작가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전시의 시작인 에른스트 갬펄은 63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그 외에도 실비 잉젠베어, 보딜 만츠, 제니퍼 리, 안나 디킨슨의 작품이 전시되었다. 갬펄의 전시는 순회전의 일환으로 진행돼, 이번 전시 후 영국 빅토리아 앤 알버트 박물관에서 전시가 예정되어있다.

의 | 의복과 장신구를 통해 보는 우리의 멋
김인자의 도포자락이 천장으로부터 내려오며 ‘의’가 시작 함을 알리고, 차이킴의 풍만한 실루엣과 화려한 패턴의 한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의’에서는 특히 무형문화재의 작품이 눈에 띈다. 김기호의 홍원삼, 박창영의 갓, 김 영희의 떨잠 등이 전시돼 전통적 아름다움을 뽐냈다. 땅의 순환을 표현한 오마스페이스의 「얼쓰Earth」, 임금희의 명주실을 꼬아 만든 다회와 세조대, 조하나의 규방공예를 ‘접기기법’으로 재해석한 작품이 전시됐다.

식 | 풍요를 담은 우리 공예
전시는 의식주 중 식으로 새로운 섹션을 시작한다. 도자 작가들이 주로 참여한 ‘식’ 섹션은 생활자기부터 대형 조형물까지 폭 넓은 작품을 선보이며 임미강의 「만찬」을 시작으로 이은범의 청자로 꾸린 찻자리와 테이블셋팅, 조현성의 「새싹」 고블렛 시리즈가 전시되었다. 도자와 유리 외에도 이현주의 입체보와 모시홑보 등 다양한 조각보와 최수영의 한옥을 모티브로 한 직조작품, 신성환의 미디어아트 「반찬등속」까지 다양한 매체를 통해 공예와 우리 식문화의 풍요로움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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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사이트에는 일부 내용이 생략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도예 2020년 6월호를 참조바랍니다. 정기구독하시면 지난호보기에서 PDF를 다운로드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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