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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월호 | 전시리뷰 ]

<남북도자 하나되어>
  • 편집부
  • 등록 2020-03-02 17:21:05
  • 수정 2020-08-19 03: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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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TOPICS

남북의 도예 작품을 한 자리에
<남북도자 하나되어>
글. 김기혜
기자 사진제공.  경기도자박물관 

 

 

전후 남북의 도예흐름
전시는 1910년대 대표적인 청자 생산 공장 한양고려소와 삼화고려소에서 만난 동년배 해강 유근형 1894~1993 과 황인춘 1894~1950 의 작품으로 시작된다. 이들은 평생을 우리 도자기를 발전시키고 계승하는데 이바지하였다. 한양고려소의 폐업 이후 황인춘은 1937년 개성에 ‘고려청자연구소’라는 공방을 개소했고, 황인춘은 청자 재현과 보급에 노력하며 예술 창작단이 활동 중이다. 주로 김일성대학의 엘리트를 영입하며 1981년에는 도자기 창작단이 설립되어 우치선 1919~2003 과 임사준 1927~2005 이 거쳐 갔다. 우치선과 임사준은 ‘김일성상’을 받으며 도예 분야에서 영예의 계관인까지 오른 인물로 북한의 청자 제작을 이끌었다.

남북의 2세대 도예가들
황인춘의 자녀 황종구 1919~2003 와 황종례 1927~ 는 부친 황인춘 으로부터 청자재현의 기술을 전수받았으며 대학교육에 매진함으로써 한국도예의 발전을 이끌었다. 청자재현으로 시작한 황종구의 작업은 이후 다양한 유약실험을 바탕으 로 독창적 형태와 추상적 무늬를 구사하는 방향으로 발전해나갔다. 황종례는 조선의 분청에서 영감 받은 귀얄문을 반추상적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천이 전 도예촌으로 자리잡는 데 기여한 유근형의 아들 유광열 1942~ 은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문양과 새로운 조형의 작품을 선보이며 전통도자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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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사이트에는 일부 내용이 생략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도예 2020년 1월호를 참조 바랍니다. 정기구독하시면 지난호보기에서 PDF를 다운로드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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