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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9월호 | 대학 ]

Exhibition from University
  • 편집부
  • 등록 2018-02-10 03: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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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도예학과 남학우 연합전 <경.우.아.작> 8.5~8.10 이즈갤러리

 

경희대 도예학과를 재학중이거나 졸업한 남학우 23명이 모여 전시를 선보였다. 최고 04학번부터 15학번 신입생까지 참여한 이번 전시는 졸업 후 작업을 이어가는 이들에게는 전시의 장을 마련하고, 경험이 부족한 학부생들에게는 전시의 기본 과정을 경험하게 한다는목적이다. 도예학과는 남자의 비율이 열세한 만큼 학년을 망라해 남다른 우애를 나누게 되는데, 서로를 격려하고 집중해서 전시를 완성하기 위해 남학우들로만 참여를 제한하게 됐다. 전시명 “경희야 우리아직 작업한다”(이하 경.우.아.작)는 졸업 이후 서로의 소식을 알기 어려운 선·후배들이 전시를 통해 안부를 나누기를 바라는 것과 대외적으로 ‘경희대 도예학과’가 계속 작업을 이어가고 있음을 알린다는두 가지 중의적인 의미를 담았다. <경.우.아.작>전은 기존 경희대 도예학과의 동문전인 ‘경희도예가회’와 달리 도자 작업에 한정하지 않고도자, 회화, 미디어, 디자인 등 다양한 영역을 보여주는 전시로 확장하며 정체성을 구분하기도 했다.

 

2015 서울여자대학교 미술대학 공예학과 <PRE-DEGREE SHOW>전 7.29~8.4 KCDF 갤러리

 

졸업전시를 앞 둔 서울여자대학교 미술대학 공예학과학생 16명이 참여한 이번 전시는 오는 11월에 있을 본졸업전시를 더 완성도 있게 마무리 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본전시 이전에 예비전시를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미리 작업(혹은 일부)을 선보임으로써피드백을 주고 받으며 보완해 나갈 점을 찾는 것에 의미를 뒀다. 서세리 학생은 “시간이 촉박해 힘들기도 했지만 스스로 전시를 준비하고 디스플레이를 예비 경험해보면서 보충해야 할 부분을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 설명을 듣지 않으면 의도한 내용이 잘 공감되지 않는다는피드백을 받은 다른 친구는 주제가 더 명확히 드러나도록 디스플레이 방식에 변화를 계획한다고 들었다.”며 전시가 의도한 최초의 목표가 의미있게 수확된 것 같다는긍정적인 반응을 전했다.

 

도예전공 대학생 연합동아리 ‘세라믹 플러스’ 9번째 정기전 <서울;시>8.19~8.25 경인미술관

 

세라믹 플러스의 9번째 정기전 <서울;시>는 ‘서울을 바라보다(視)’와 ‘서울특별시’라는 두가지 의미로, 21명이 바라 본 서울을 각자의 시각으로 재구성한 전시다. 이들은 서울을 때로는 추억이 담긴 공간으로, 때로는 한없이 차갑고 날이 선 사람들이 가득한 거리로, 기회의도시이자 몰락의 도시로, 닮은 듯 닮지 않은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공간으로 묘사한다. 전시에 참여한 박현진 경희대 학생은 “서울이라는도시에서 뾰족해진 사람들에게, 자신을 다독이고 다듬어 가면서 유하게 살아가는 삶에 대해 말하고 싶었다”며 작품을 설명했다.
학교 간의 정보 공유 및 교류를 목적으로 2006년 처음 시작된 ‘세라믹 플러스’는 현재 건국대, 경희대, 국민대, 단국대, 동덕여대, 서울과학기술대, 성신여대, 이화여대 등 총 8개 대학 학생들이 모여 9기로 활동을 했다. 학부 3학년 학생으로만 구성돼 만 1년 활동을 규칙으로 하는 이들은 최근 기수의 활동이 종료됨에 따라 10기를 모집중이다.
동아리 참여 문의_9기 회장 박종휘 010.4879.1412

 

4th 대학원 연합 도예 비평전 <삼색토土>8.24~8.29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예술디자인 대학관 A&D갤러리

 

경희대, 서울과학기술대, 홍익대 세 학교의 대학원생들이 모여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하고자 기획된 연합도예 비평전이 4회를 이어오고있다. 이번 비평전은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세 학교의 흙이 섞여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어 낸다는 의미를 담아 <삼색토土>전 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대학원 1기부터 4기까지 학생들 총 45명이 전시에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33명의 학생이 강평에 참여했다.
올해는 변청자 공예·디자인평론가와 홍지수 도예 평론가, 방창현 도예가 3명이 강평을 맡았다. 24일, 첫날 강평을 진행한 홍지수 도예평론가는 작가를 지향하는 학생들이 졸업 이후 현실적으로 부딪히게 될 문제들에 대해 섬세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예를 들어 갤러리에 납품을 하게 될 때 포장이나 운송 방법, 가격 설정, 디스플레이등의 기본적인 지적부터 작업을 위해 다른 일을 병행해야만 하는 현실적인 도예가들의 상황에 대해 날카롭게 분석했다. 방창현 도예가는 “작가로서 자신의 작품을 글이나 말로 정확하게 설명하는 방법을연습할 것”과 다양한 작가들의 작업에 대한 꼼꼼한 ‘리서치’를 통해“자기만의 색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강평 전, 미리 작품사진을 보고 참고자료가 필요한 작업을 하는 학생들을 선택해 본강평회 현장에서 작가 리스트를 전달하며 훈훈한 격려를 전하기도했다.
매년 각 학교를 순회하며 순차적으로 열려 온 비평전은 올해 다시첫시작을 했던 경희대로 돌아오며 내실있는 연합도예 비평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다음 5회 비평전은 서울과학기술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본 사이트에는 일부 내용이 생략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도예 9월호를 참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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