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락쉐트라 재단 안에 있는 세라믹 스튜디오
아르코의 국제교류 지원사업
노마딕 레지던시 프로그램은 아르코ARKO-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진행하는 국제교류분야 지원 사업 중의 하나다. 해외주요 레지던시프로그램에 한국의 예술가 참여를 지원하고 창작역량을 강화, 국제 네트워크 확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지원 사업을 공모하여 극지방을 비롯한 중국, 몽골, 인도, 이란, 호주, 미국과 유럽의 여러 나라와 문화예술 교류를 진행하는 사업이다. 장르는문학, 시각예술(미술, 공예), 전통예술, 다원예술, 무대예술(연극,무용, 음악) 등으로 아주 다양하며 지속적으로 협력기관을 발굴하여 프로그램을 협의하는 사업으로 연도 중반 추가공모가 진행될 수도 있으며 해외협력기관의 사정에 따라 사업내용이 변경될 수도 있다. 사업공모는 매년 3월에 진행되고 4월경에 심사하여 결과가 발표된다.
본인은 2014년 인도 노마딕 레지던시 사업신청을 위해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세라믹창작센터의 입·출신 작가들과 기획전 참여작가 위주로 구성하였고, 사업에 선정되어 기획자(본인) 포함 총6명으로 이 사업에 참여하게 되었다. 참여작가는 김영현, 김재규,손진희, 유의정, 정혜숙 작가로 세라믹의 가능성을 다양하게 보여 줄 수 있는 작가들로 구성하였다. 특히 유의정, 손진희 작가는2013년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핫루키 선정 작가였으며 김영현,정혜숙 작가는 같은 해 이천 국제도자캠프에 참여했던 경험이 으며 김재규 작가 역시 같은 해 어린이 비엔날레 프로젝트를 수행한 작가로 이들 모두는 동시대 한국 세라믹 분야에서 독특한 스타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젊은 작가들이다.
이 사업은 당초 2014년 12월에 진행하기로 하였으나 인도 현지의사정으로 2015년 1월 19일부터 2월 25일 까지 약 6주 동안 진행되었다. 인도의 협력 기관으로는 인코 센터INKO Centre와 랄릿칼라아카데미LalitKala Akademi, 칼락쉐트라 재단Kalakshetra Foundation이 함께하였다. 워크숍이 진행된 장소는 칼락쉐트라 재단 내의 세라믹스튜디오이며 워크숍 종료 후 결과물은 랄릿칼라 아카데미의 전시장에서 2월 24일부터 전시되었다. 또한 다음날인 25일에는<인도 현대도예의 흐름>과 <인도-한국 도자교류 레지던시>에 대한 세미나를 진행해 의미 있는 시간들을 가졌다.
워크숍 준비
이 워크숍에 참여한 한국작가들은 2014년 5월 대학로에 위치한예술가의 집에서 아르코 국제교류부 관계자와인코 센터 라띠 자퍼Rathi Jafer 원장과 함께 한차례 미팅을 가졌고, 대략적인 워크숍의 일정과 방향에 대해의 하였다. 그 후 참여 작가들을 초청해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에서 1박 2일간 2차 미팅을 가지며 세부내용을 정리 하였고 다시 12월에 서울 한남동에서 3차 미팅을 한후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우리 ‘세라마드Ceramad=Ceramic + Nomad’팀은2015년 1월 17일 인천공항을 출국해 싱가포르를 경유한 후 1월18일에 인도 첸나이 공항에 도착했다. 첸나이는 타밀나두주州의주도州都이며 뱅골만에 접한 항구도시로 남부 인도 최대의 도시이자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이다. 1640년 영국 동인도회사가 본래 어촌인 이곳에 세인트조지 성채를 구축하고 교역기지로 삼은것이 시市의 시초라고 한다. 첸나이의 본래 명칭은 마드라스라는이름이었으나 1996년 이름을 변경하였고 지금은 인도에서 네 번째 큰 도시로 알려져 있다.
<본 사이트에는 일부 내용이 생략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도예 4월호를 참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