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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2월호 | 뉴스단신 ]

수목종류와 부위에 따른 재유약 특성 연구(1)
  • 편집부
  • 등록 2018-02-04 23:3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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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유는 고려 및 조선시대 때에도 유약에 첨가하여 사용하였으며 현재도 전승도자업체나 도예가들 사이에서 애용되는 유약이다. 하지만 국내에 자생하는 수목, 곡식 등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여 경험에 의존한 생산으로 불량률이 높아 대부분의 재유 제품은 예술작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따라서 재유의 안정적 생산 및 공급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본 연구에서는 첫 번째로 수목종류와 부위에 따른 재유약 특성을 연구하였다. 수목의 종류에 따라서 성분이 다르며 한 식물에서도 그 부위별로 성분의 차이가 있다. 이러한 정보가 수록된 국내 저서로는 명지대 이병하 교수의 「나만의 유약만들기3」과 김병억의 「재유」 등이 있다. 재유를 접하고자 하는 업체와 도예가에게 유익한 정보로 참고할 수 있지만 보다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 따라서 여러 수종과 부위에 의한 연구를 통해 정보가 구축된다면 더 다양한 재유를 안정적으로 제조할 수 있다.
두 번째로 재유 제조에 관련된 연구로 재유를 제조하는 공정은 일반 유약과 달리 몇 개월 이상의 철저한 수비공정을 거쳐 제조되는 것으로알려졌다. 그러나 이러한 공정은 구두로 전해질 뿐 수비공정이 재의 성분변화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정확한 자료는 없다. 따라서재와 재유약을 제조하고 소성하여 연구하는 과정을 통해 재와 재유에 대한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하고자 한다.

 

 

그림 1. 재유 제조 및 소성

 

재유 제작과정
재유 제작의 전 과정을 그림 1에 나타내었다. 수목을 선정한 뒤 벌목하여 건조하고 무게를 측량한 후 재전용 소각로에서 입구를 봉쇄한 뒤 산소공급을 조절해주어 재에 Carbonate(CaCO3)가 결합된 상태로 재를 제조하였다.재를 준비할 때 중요한 정보인 두 과정을 그림 2, 3과 표 2, 3에 나타내었다. 그림 2는 열처리 전의 수목중량으로 5kg의 재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수목의 양을 나타내었다. 곡물의 경우 60kg~ 800kg, 회수율은 0.86%였고, 잎의 경우 200~500kg, 회수율이 1.25%, 수목의 경우 최소 500kg이상 회수율은 0.78%였다.그림 3은 재에서 알칼리성분을 제거하기 위한 수비과정 그래프로 수목의 종류에 따라 초기의 pH수치가 다르고 중성화 되어가는 패턴도 다르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초기의 pH수치는 곡물재는 9.5~11.5사이로 나타났고, 수목재는 10~12.5사이로 나타났다.

표 2는 수비 전후 재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로 수비 전 K2O 성분이 수비 후에 감소한 것을 확인하였고 초기 pH 수치가 12이상으로 높았던 버드나무재는 수비과정을 거쳐 4%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에는 일정량의 Carbonate(CO3)가 포함되어 있는데 이는 수비처리를 하더라도 감소하거나 제거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어 열처리 전, 후 재의 성분을 분석하고 표 3에 나타내었다.
열처리 전의 재와 1350℃로 열처리 한 재를 비교한 결과, 열처리 후 약 10%정도가 감소하였으며 결정상을 분석한 결과 열처리 후에는 Carbonate(CO3) 결정상이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사이트에는 일부 내용이 생략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도예 2월호를 참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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