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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2월호 | 특집 ]

한국도자재단_이홍원
  • 편집부
  • 등록 2010-04-07 15:2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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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도자재단_이홍원

한국도자재단 : 도자문화 패러다임의 새 지평을 열다
| 이홍원 한국도자재단(구 (재)도자진흥재단) 테마파크 팀장 

 

2001년 세계도자기엑스포 행사개최 후 설립 10주년을 맞은 재단은 제5회에 걸친 세계도자비엔날레 개최를 통해 한국의 도자문화를 세계에 알리는데 중요한 업적을 이뤘으며, 이천·여주·광주를 중심으로 경기도자의 발전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러나 이제껏 재단은 효율적이고 핵심적 정책사업 추진보다 전시행정 위주의 사업을 해왔으며 관료화되고 현실 안주적인 조직구조로써 생산적이고 창의적인 예술행정 시스템 구축이 미흡했다. 한국도자의 대표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재단의 비전은 이천·여주· 광주 3개 시군에 치우친 경기도 지역기관으로, 콘텐츠의 부족으로 인한 재단시설의 활용도마저 떨어져 쇠락의 기로에 처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재단은 이제 필요 없는 것인가? 과연 누가 우리의 도자문화를 계승·발전시키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인가? 어차피, 어느 누가 그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면 그래도 다섯 번이나 세계도자비엔날레를 치러내면서 노하우와 전문적 경험을 갖춘 ‘도자진흥재단’이 계속 이끌어 가는 것이 그래도 낫지 않을까?

이런 상황 속에 재단은 2009년 1월, 신임 ‘서효원’ 대표를 맞아들이면서 일대 개혁 작업의 물고가 트이기 시작했다. 각 부서장 및 팀장 책임 하에 일률적 계약 제도를 과감히 개선하고 비엔날레 개막행사에서도 정치인 위주가 아닌, 작가가 진정한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독려했다. 이후, 바로 유흥 관광지였던 ‘남이섬’을 한국 대표의 문화관광지로 탈바꿈시킨 ‘강우현’ 이사장이 취임하면서 본격적인 ‘개벽’프로젝트Reverse & Rebirth가 시작되었다. 그는‘개혁’과‘혁신’이 아닌, ‘개벽’을 천명하고 나섰다. “일반적인 개혁만으로는 바뀌기 힘들다! 완전히 갈아엎지 않으면 바뀌지 않는다.”라고 강조 하면서 모든 관공서적 제도의 개혁과 함께 주요 정책 사업에 대한 계획들을 쏟아 냈다. 이와 동시에 모든 혁명은 100일내에 성공하지 못하면 실패한다는 평소 그의 지론대로‘100일 리버스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시작했다.

뜨겁던 여름.. 잊지 못할 폭염의 여름을 지내고 ‘가을’그리고 이제 ‘겨울’을 맞는다. 8월 1일 ‘1차 TF팀’, 9월 8일 ‘2차 TF팀’, 10월 1일부터 11월 11일, 11시 11분까지 ‘3차 TF팀’을 가동했고, 그 사이 20여 차례 이상의 내부직원 교육과 워크샵으로 직원 역량 강화와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교육을 실시하였다. 10월 9일 밤에 있었던 경기도지사 공관의 한국도자재단‘사업설명회’에서는 경기도지사에게 ‘리버스 사업’에 대한 승낙을 받음과 동시에 재원 확보를 위한 방안을 제안하며 우리 재단 직원들의 열의와 각오를 피력했다.
재단 ‘개벽프로젝트Reverse & Rebirth’의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한국도자문화 발전을 리드하는 경기도 출연 재단, 세계도자문화의 중심축을 경기도로 모으는 공공재단, 도시 환경에 도자문화를 접목하는 생활콘텐츠 용해로!’를 재단의 비전으로 정하고, ‘도예인 창작환경과 도자문화의 획기적 진흥, 도자 소재를 중심으로 생활문화 환경의 획기적 개선, 도자문화 생활화를 통한 지역경제의 획기적 발전’을 미션으로 삼았다.
공급자 중심의 관료화된 조직경영과 사업 등 공공기관이 가지고 있는 비효율적 특성을 개혁하고 수요자 중심의 창의적 경영을 위한 정체성을 재정립, 사업구조 개편, 제도개혁 등을 기반으로 ‘자립경영의 실현’을 그 골자로 하고 있다.

 

<본 사이트에는 일부 내용이 생략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도예 2009년 12월호를 참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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