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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9월호 | 특집 ]

한식 세계화와 도자식기
  • 편집부
  • 등록 2010-04-01 19:04:35
  • 수정 2010-04-01 19:2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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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는 이미 음식전쟁이 한창이다. 총 지휘부는 각국 정부다. 일본 정부는 1981년 농림수산성 산하 외식산업실에 외식산업총합조사연구센터를 설치해 음식 세계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해 왔다. 2010년까지 일식 인구를 12억 명으로 늘리는 게 목표다. 이탈리아는 91년 ‘외국인을 위한 이탈리아 요리 연구소(ICIF)’를 세우고 20여 곳에서 외국어로 자국 요리를 가르치고 있다. 프랑스도 전략적으로 외국인 요리사를 양성하고 있다. 태국은 탁신 친나왓 총리 시절이던 2000년부터 자국 음식의 세계화를 국가 전략의 하나로 삼아 왔다. 태국음식은 왕실의 지원 아래 꾸준히 세계화를 추구한 결과 2000년 5500개이던 해외 태국 음식점이 지난해 1만1000개 이상으로 늘었다고 한다. 그 결과 농산물 수출이 7년 새 세 배로 증가했고 식기와 공예품 등 관련 문화상품과 인력의 해외 진출이 늘어났다고 한다. 한식의 세계 시장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한국 거주 외국인들의 58.5%가 “한국음식의 글로벌화가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외국인들이 한국을 방문하는 이유 1위가 ‘한국음식을 맛보고 싶어서’이다. ‘한국’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을 묻는 질문에 1위가 ‘한국음식(김치·불고기 등)’이란다. 그 뒤로 ‘자동차’, ‘경제성장’, ‘올림픽·월드컵’으로 나타났다. 이번호에서는 최근 국가 프로젝트로 추진 중인 한식세계화 추진전략과 한국 음식문화 속에서 사용되고 있는 도자식기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고, 한식 세계화와 발맞춘 도자식기 개발조건과 방향성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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